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4 전라남도 양대체전 추진반별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며 성공 체전 기반 마련에 나섰다.
김정섭 부군수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각 부서 추진반별 실무팀장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준비상황 보고 및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영광군은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회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비점들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섭 부군수는 우리 군에서 15년만에 열리는 양대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 부서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각 분야별로 세심하고 체계적인 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24 전라남도 양대체전인 제63회 전남체전은 내년 4월 17일부터 4월 20까지 4일간, 제32회 전남장애인체전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개최된다.
■ 제23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결산보고회 개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식)는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추진위원과 강종만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결산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제23회 축제 추진결과와 결산 보고 및 제24회 축제 기간과 주제 선정방법 협의 등 안건심의, 축제 발전을 위한 의견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상사화 꽃길 속으로, 천년의 사랑 속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23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35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으며 특히, 올해는 입장료 제도 신설로 입장료 3,000원을 징수하고 이를 영광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하여 축제장 및 군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유료 입장객 23만 명으로 최소 7억1천여만 원의 입장료 환급 금액이 영광군 지역에서 소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효과를 거두웠고, 방문객들의 추가 지출비용까지 포함하면 올해 축제 개최가 주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우천 대비와 이동식화장실 관리 미흡, 상사화 주제관 활성화, 상사화 제3군락지 조성 및 일부 프로그램의 축제 연계성 강화 문제는 개선사항으로 내년 축제 개최 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김용식 추진위원장은“오늘 보고회는 축제 결산뿐만 아니라 앞으로 축제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결산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내년에 축제 기획에 적극 반영해 전라남도 대표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4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오는 2024년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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