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주말 재밌는 예능 추천 신상출시 편스토랑 야무지게 장보는 절약광 모델 배우 남윤수
- 연출
- 이유민, 박지은, 홍연희
- 출연
- 붐, 이연복, 이영자, 이경규, 정일우, 진세연, 정혜영, 김나영, 이정현, 이유리, 오윤아, 한지혜, 전혜빈, 한다감, 김재원, 류수영, 기태영, 정상훈, 박솔미, 차예련, 이찬원, 이승철, 이원일, 허경환
- 방송
- 2019,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남윤수 하이라이트 영상>
모델 출신의 배우 남윤수는 나 혼자 산다에 나와서도 자취 만렙을 보여준 적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밥도 잘 차려 먹고 할머니와 산 기억도 있어서인지 훈훈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배우 커리어도 잘 쌓고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늘더니 집도 더 넓은 곳으로 이사를 갔다. 그 전 집은 복층의 아주 불편한 집이었는데 집이 좋아지긴 했으나 알뜰한 성격은 그대로인 듯하다.
특히나 천원 야채 가게로 가서 장을 보는 건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사실 시장을 가 본 사람들은 저런 가게가 시장 근처에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내가 자주 가던 대전 중앙 시장 옆에도 시장통은 아니고 시장 근처에 저런 가게들이 있다. 말도 안 되게 저렴한 가격에 야채를 판매하고 있는데 나는 대전에 살지는 않아서 사온 적은 없지만 물가가 급등하던 지금도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곳이다.
그런데 그런 야채 가게를 유명한 배우가 찾아가서 사는 경우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알뜰하고 야무지게 생활하는 걸 알 수 있고 저렇게 무거운 장을 보면서 차도 안 가지고 가는 걸 보면서 절약러 라는 별명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최근 젊은 20대 분들이 플렉스 한다고 골프 치고 명품 지갑사고 할 시간에 저렇게 알뜰하게 사는 잘 나가는 배우의 모습을 보이 신기하기까지 하다. 저건 정말 습관이 되어 있지 않으면 어려운 부분이라 보면서 더 감탄이 나왔는데 특히 저 천원 야채 가게는 실제로 장을 보지 않으면 절대 모를 만한 꿀팁 정보라서 하이퍼 리얼리즘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지금 집으로 이사온 이유도 시장이 가까워서 라고 하는 걸 보면 더 찐이다.
원래 마트 보다 시장이 물건값은 훨씬 저렴하다. 시장이 불친절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내가 경험한 시장은 그렇지 않았는데 어디 가서 그런 경험을 하고 와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싸지르고 다니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 시장 물건이 마트보다 괜찮은 경우도 많고 인심이 더 좋은 경우가 더 많다.
마트보다 시장이 더 안 좋다 라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시장도 자주 이용해야 경제가 돌아가지 않을까.
그나저나 웃는 모습이 여전히 매력적인 남윤수 배우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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