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BTS 뷔가 캐러멜 레이스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타짜 : 꾼의 낙원’ 레이스에 배우 유승호, 가수 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종 결승전엔 김종국, 뷔, 지석진, 유승호가 올라갔다. 안전제일주의 반건달 김종국, 될놈될은 과학 럭키가이 뷔,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온 잔챙이 유승호, 타고난 모험가 꿈쟁이 지석삼 네 사람은 마지막 판인 만큼 대범함을 보였다.
지석진은 먼저 “전 손 카드 안 보겠다”라고 히든카드 확인을 거부했다. 이어 “올인하겠다”라는 뷔를 시작으로 “간다”, “어휴 저도 다 가겠다, 그냥”이라며 올인 배팅이 이어졌다.
지석진과 뷔는 히든카드인 손 카드를 보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들은 먼저 이마카드부터 확인을 했다. 김종국은 3, 지석진은 4였다. 뷔와 유승호는 똑같이 6이었다. 모든 게 달린 히든카드 오픈을 앞두고 긴장감이 흘러싿.
김종국과 유승호는 숫자의 합이 작아 탈락했고, 지석진은 히든카드가 9가 나와 합이 13이 됐다. 이마카드가 6이었던 뷔는 적어도 숫자 8 이상의 히든카드가 나와야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때 히든카드를 공개한 뷔에게 모두의 관심이 쏠렸고, 공개된 히든카드는 숫자 10이었다. 뷔는 총합 16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제작진은 “이번 우승자는 뷔 씨다”라고 알렸다.
김종국은 “진짜 타짜인 게 지가 판 벌려놓고 지가 1등 했어”라고 감탄했다. 유재석은 지쳐 보이는 유승호에 “뷔는 우승까지 했는데 승호가 딱 한번 이겼냐”라고 꼬집어 웃음을 안겼다.
유승호는 출연 소감으로 “또 졌다 와서.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와서 꼭 이기겠다”라고 말했다. 뷔는 “나오고 싶었는데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멋있는 게임도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또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런닝 투어 프로젝트 양세찬 편에서는 ‘미리 하는 석진의 환갑 여행’을 계획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전소민의 부재로 공석인 자리를 두고 임대 시스템을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김종국은 “인지도만 쌓고 나가도 괜찮다”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에 착석했고, 양세찬이 직접 사회를 진행했다. 지석진의 약력 소개 이후 지석진은 “처음엔 이런 기획이 짜증났고 내 마음 속에 부정이 계속 올라오다가 이젠 왠지 모르게 여기 젖어들어서 너무 열받는 게 가슴 뭉클한 게 열받는다”라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식순으로 후배들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졌다.
한편 ‘런닝맨’은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예능의 많은 요소 중 오로지 ‘웃음’에 집중하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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