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최근 부분변경과 함께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대표 준중형 SUV 더 뉴 투싼을 선보인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 등록된 하이브리드 차량은 총 28만3,365대로, 올해 처음으로 30만대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높은 수요는 지난 6일 출시된 신형 투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신형 투싼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자랑하는 트림과 옵션은 무엇일까?
투싼 동호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하위 트림인 모던이나 프리미엄보다 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이 뜨거운 인기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신형 투싼 1.6 터보 하이브리드 인스퍼레이션의 판매 가격은 3,858만원으로 아래 등급인 프리미엄(3,469만원)과 다소 큰 차이를 보이지만, 대부분의 옵션을 기본적으로 담고 있어 프리미엄 트림에 몇 가지 옵션을 추가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선호도 높은 옵션 중 하나인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인스퍼레이션 트림에서만 제공된다는 부분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선택 옵션으로는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45만원), 파노라마 선루프(109만원), 파킹어시스트 IV(113만원), BOSE 프리미엄 사운드(59만원), 퀼팅 천연가죽 시트(35만원), 19인치 알로이 휠 & 미쉐린 타이어(25만원)이 제공된다.
이 중에서 빌트인 캠 2와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를 더해 주차를 쉽게 만들어주는 파킹어시스트 IV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신형 투싼 1.6 터보 하이브리드 인스퍼레이션에 두 옵션을 더한 차량의 가격은 4,016만원이다. 물론 소비자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하위 트림과 옵션 구성으로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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