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팬카페 ‘영웅시대 전북’ 회원들이 이달 1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후원된 성금은 팬카페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으로 익산시내 어려운 이웃들(독거노인, 저소득층 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원될 예정이다.
팬카페 전북 팀장인 장재숙 팀장은 “임영웅이 노래뿐만이 아니라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부하는 모습에 감동하여 팬으로서 그 마음을 함께 하고자 성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병기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장은 “익산시 어르신들을 위해 기꺼이 후원해주시는 영웅시대 전북에 감사드린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겠으며,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웅시대 전북’은 전주, 익산 김제, 무주, 장수 지역을 중심으로 2020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 전북 지역 100여명의 회원이 임영웅의 뜻을 따라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616만원을 익산시에 기탁한 바 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성금 616만원을 지원하고, 전북 척수장애인 협회에 성금 700만원을 지원해 감사패를 받는 등 꾸준한 나눔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연말에는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가수와 팬이 모두 기부로 선한 모습을 비추는 ‘영웅시대 전북’은 단순히 음악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