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선이 남편과 결혼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지영, 정상훈, 유선이 출연했다.
이날 유선은 방송에서 소속사 대표였던 남편과 결혼했다고 밝히면서 “남편과 결혼 후 부부싸움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처음에는 남편이 자존심에 적극적으로 대시를 안 했다. 간 보듯이 치고 빠지더라”라면서도 “술만 먹으면 그렇게 제 집 앞에 찾아왔다가 갔다. ‘뭐지?’ 하면 또 적극적인 대시가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는 누가 대시하기 전에 먼저 고백을 안 한다. 그렇게 2년 정도 썸만 탔다”라며 “남편과 분위기만 왔다 갔다 하면서 그사이에 잠깐 다른 사람도 만났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찾아와서 만났는데 그날 입을 부딪쳤다”라며 “모든 게 다 맞아떨어져야 하는 것 같다. 심리적으로 외롭고 필요한 시기였다. 장소도 한강이었다. 술도 안 마셨던 상태”라고 만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후 유선은 2011년 5월 소속사 대표인 지금의 남편과 10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2014년에는 자녀를 출산하며 잠시 공백기를 가졌다.
한편 유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2기 출신으로, 출중한 연기력을 가졌다. 그는 2001년 방송된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데뷔했다. 2009년에는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열연을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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