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와 수아레스가 다시 한 번 같은 팀에서 활약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는 22일(현지시간) 수아레스 영입을 발표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수아레스가 2024시즌 MLS에서 활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4-15시즌부터 6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메시와 함께 활약했던 수아레스는 4년 만에 메시와 같은 팀에서 재회하게 됐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하며 4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020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시오날, 그레미우에서 활약을 이어간 가운데 2024시즌에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하게 됐다. 수아레스는 유럽에서 활약하는 동안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수아레스를 영입한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 베컴은 “수아레스 같은 열정을 가진 수준급의 선수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예전 동료 뿐만 아니라 우리 클럽의 아카데미 출신의 어린 선수들과 함께 경기에 나서는 것이 기대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메시가 지난시즌부터 활약하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시즌 MLS 동부지구에서 9승7무18패(승점 34점)의 성적으로 15개팀 중 14위에 머물렀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시즌 메시의 활약과 함께 리그스컵에선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3일 수아레스가 합류한 인터 마이애미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공격진은 메시(아르헨티나), 수아레스(우루과이), 고메즈(파라과이)가 구성했고 미드필더진은 크레마쉬(미국), 파리아스(아르헨티나), 부스케츠(스페인)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알바(스페인), 밀러(캐나다), 아빌레스(아르헨티나), 예들린(미국)이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에는 캘렌더(미국)가 선정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메시, 부스케츠, 알바에 이어 수아레스까지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메시와 수아레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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