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트립닷컴은 올해 1~11월 한국민의 국내여행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약 증가지역은 진도, 삼척, 용인, 김포, 홍천, 광명, 목포, 천안, 동해, 평택, 순천, 거제, 고양, 고성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울돌목 위 진도대교 |
2024년 한국관광공사의 1월 추천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된 삼척 수로부인헌화공원 |
용인 민속촌 |
많은 예약을 기록한 도시 톱10 중 예약이 늘어난 곳은 5위 인천, 6위 강릉, 10위 경주, 셋 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보다 예약이 줄었지만 톱10에는 이밖에 서울, 제주, 서귀포, 부산, 속초, 여수, 대구 순으로 포함돼 있었다.
서울은 트립닷컴을 통한 전체 투숙객의 19%, 제주 12%, 서귀포 11%를 차지했다. 서울 지역 숙소예약은 전년 대비 27%나 감소했고, 제주시도 10%, 서귀포시도 17% 줄어들었다.
작년 대비 숙소예약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진도군 460%, 삼척시 419%, 용인시 272%, 김포시 227%였다.
국내여행 예약률은 8월과 10월이 가장 많았으며 예약이 많은 달과 여행을 많이 간 달이 일치했다. 국내 여행객들은 8월 휴가기간과 9월말부터 10월초로 이어지는 추석, 한글날 연휴기간 국내 여행을 가장 많이 다닌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인의 해외여행의 경우, ▷오사카 ▷도쿄 ▷방콕 ▷후쿠오카 ▷다낭 ▷호치민 ▷하노이 순으로 예약이 많았다. 해외 액티비티 단품 예약은 도쿄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워너 브라더스 해리포터 스튜디오 도쿄 등 일본이 많았다.
국내 관광객들이 해외 여행을 가장 많이 한 달도 11월로 집계됐다. 특히 11월에 해외여행을 떠난 국내 관광객 수는 8월 휴가철보다도 다소 많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코로나사태의 낮은 예약률을 점차 벗어나 회복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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