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 수원에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9곳 조성’
함양 양파,당진 벼, 거창 사과,옥천 복숭아,상주 포도,연천 콩,신안 대파
다가오는 2024년부터 첨단 기술 노지 적용 시범지구 9곳이 생긴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사업은 2024~2026년까지 진행된다. 또한 2031년까지 5년간 사후관리를 통해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은 15일 수원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지역은 함양군(양파), 당진시(벼), 거창군(사과), 옥천군(복숭아), 상주시(포도), 연천군(콩), 김제시(밀·콩), 신안군(대파), 평창군(배추·무)이다.
9개 시범지구는 각각 특별한 생육과정으로 농사를 지을 전망이다. 양파 생산과정의 스마트 기계화, 벼 생산 농작업 관리의 디지털 자동화, 기상재해 조기 예측을 통한 통합관제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노지 스마트농업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농업생산시스템’을 뜻한다. 토양·기후·병해충 등 생산환경과 작물의 생육 정보를 실시간 수집· 분석하고, 농작업을 자동화·로봇화하여 정밀농업을 구현하려는 시도다.
각 시범지구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들이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환경·생육·작황 데이터 수집 기술,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적용, 분석 정보 피드백 서비스 기술, 자율주행·드론·농업용 로봇 등을 활용한 자동화 농작업 기술이 도입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구현을 위한 기획과 성과분석, 종합적인 기술 자문, 전문가 현장 방문 기술지원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는 시범지구 선정과 운영 및 관리 등을 맡고, 지속해서 기술이 투입될 수 있도록 의견수렴 등 제반 사항을 살핀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김지성 과장은 “시범지구가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의 본보기가 되도록 투입되는 기술의 고도화는 물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더농부 인턴 양정민
제작 총괄 : 더농부 선임에디터 공태윤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농촌진흥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전국 9개 시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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