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특검법 표결 앞 전운 고조…”총선용 악법” vs “법 앞 성역없어”

조회수  

test 테스트

與, ‘야합·정치특검·정략적’ 맹비난… 표결 불참하고 통과시 거부권 요청키로

野 “오늘 처리” 최후통첩…’총선용’ 지적엔 “與가 뭉개다 자동상정 이른 것” 반박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설승은 기자 = 여야는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이른바 ‘쌍특검법’ 표결을 앞두고 서로 비난 수위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별검사 도입 관련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을 묶어 ‘쌍특검법’으로 칭하고 이날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할 방침이다.

특검법 제안설명 듣는 국민의힘
특검법 제안설명 듣는 국민의힘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장혜영 의원의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법) 제안설명을 듣고 있다. 2023.4.27 xyz@yna.co.kr

여당인 국민의힘은 본회의 표결에 아예 불참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특히 이들 특검법을 ‘방탄용·민심 교란용 정치 특검’이라 규정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야합을 통해 ‘총선용 악법’을 만들어 강행 처리하려 한다고 맹비난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사건 수사를 검찰에게서 빼앗아 당 대표 사법 리스크를 방탄하기 위한 50억 클럽 특검법과 대통령 부부를 모욕하는 데 목적을 둔 도이치모터스 특검법은 국민 주권을 교란하기 위해 기획된 아주 나쁜 총선용 법안”이라며 “쌍특검법은 입법 과정, 절차, 내용, 정치적 의도 모든 측면에서 실행돼선 안 되는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과 정의당이 대통령 탈당과 같이 일어나지도 않을 극단적 상황까지 전제하며 대통령이 소속됐던 정당의 특검 추천권마저 제지하겠다는 우리 정치사에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치졸한 야합까지 시도하고 있다”며 “정치 특검 판을 키우기 위한 꼼수 야합”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SBS 라디오에서 ‘김 여사 특검법’과 관련, “지난 정권에서 2년 넘게 강제 수사와 압수수색을 했는데 주가조작과 관련한 어떤 혐의도 찾지 못했다”며 “대통령 집권 이전인 2010∼2012년에 이뤄진 일이라 권력형 비리라고도 전혀 볼 수 없는데, 특검을 주장하는 건 마땅치 않고 굉장히 정략적”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들 특검 법안이 통과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28 hama@yna.co.kr

민주당은 그동안 예고한 대로 오후 본회의에서 쌍특검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아울러 김 여사를 겨냥해 “법 앞에 성역은 없다”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 상정되는 쌍특검법이 처리될 예정으로, 국회법 절차와 법 앞에 성역은 없다는 원칙과 기준에 충실하게 진행하겠다”며 “이것은 더 이상 시비와 정쟁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또한, 여당이 쌍특검법을 ‘총선용 악법’이라고 규정한 것과 관련, 해당 법안이 9개월 전인 지난 3월 발의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역공을 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2022년 9월 논의를 시작했지만, 여당의 반대로 지난 4월에서야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금에 이른 것”이라며 “진작 처리했으면 이미 마무리됐을 사안을 이렇게까지 끌어온 건 정부 여당의 책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총선에서 민주당이 선전·선동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했다’며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자꾸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응천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법사위원장도 국민의힘이고, 미리 법안을 통과시켜 특검이 출발할 수도 있었다. 뭉개고 놔두다 결국 자동 상정에까지 이른 것 아니냐”며 “그래 놓고 총선용이라고 하는 건 참 난감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발언하는 홍익표 원내대표
발언하는 홍익표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28 saba@yna.co.kr

yjkim84@yna.co.kr

CP-2022-0025@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구JP/2] 랭킹 뉴스

  • “출시한지 1년도 안됐는데..” 싼타페 2세대 PHEV 수준에 아빠들 ‘난리’
  •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공장…2030년 1조 매출 목표
  • KAIST, ‘생성 AI와 헬스케어의 미래’ 워크숍 개최
  • 동아일보, 한동훈 향해 “정치 신인이 나쁜 것부터 배웠다”
  • 애플,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 출시!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진짜 나온다고?!” 제네시스 전기 스포츠카, 엑스 컨버터블 출시!!

최신 뉴스

  • 130年ぶりの異常事態!富士山が11月に雪なし
  • 愛子さま、大学卒業後の新たな挑戦!皇女としての役割とは?
  • バイデン、最後の50日で恩赦を連発する可能性大!
  • 戦争の傷跡を乗り越えたドレスデンの美しさ
  • 新春の学習チャンス!ギャラリア百貨店センターシティで新しい趣味を見つけよう 안녕하세요
  • 「 」に出演する8人の占い師たち、そのユニークな魅力とは?一挙公開!

함께 볼만한 뉴스

금주BEST인기글

지금 뜨는 뉴스

[구JP/2] 랭킹 뉴스

  • “출시한지 1년도 안됐는데..” 싼타페 2세대 PHEV 수준에 아빠들 ‘난리’
  •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에 전기차 부품 공장…2030년 1조 매출 목표
  • KAIST, ‘생성 AI와 헬스케어의 미래’ 워크숍 개최
  • 동아일보, 한동훈 향해 “정치 신인이 나쁜 것부터 배웠다”
  • 애플,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 출시!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진짜 나온다고?!” 제네시스 전기 스포츠카, 엑스 컨버터블 출시!!

함께 볼만한 뉴스

금주BEST인기글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