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출범한후 약 30년이 지났다. 프리미어 리그에 이름을 올린 팀은 51개팀이다. 이 팀을 지휘했던 감독은 6배나 많은 약 300명에 이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경과 조제 무리뉴처럼 우승 업적을 남기며 전설이 된 감독도 있지만 수많은 감독은 임기 도중 해고 되기도 했다.
물론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나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등은 명성을 쌓아가며 장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 스타는 25일 세계 프로 리그에서 가장 어려운 디비전인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좋지 못한 성적으로 쫓겨난 사람들을 모았다. 감독했던 팀의 팬들에게 나쁜 기억으로 오래되는 감독들이다.
기사에 따르면 1992년 이후 프리미어 리그가 출범한 후 최악의 감독후보(Premier League’s worst managers)를 추렸다고 한다. 데일리스타는 후보가 너무 많았다고 지적했다. 누가 더 못하고가 아니라 순위없이 그들을 소개했다. 최악의 감독 리스트이다.
데일리 스타가 첫 번째로 언급한 감독은 더비 카운티의 폴 주얼이다. 2007-2008 시즌에서 38경기동안 1승8무29패를 당했다. 승점은 11점이었고 리그 꼴찌였다. 당연히 강등됐다. 이중 시즌 중반에 사령탑에 오른 주얼은 24경기에서 승점 5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현재 주얼은 최근까지 한 축구팀의 감독이었다. 지금은 쉬고 있다.
프랭크 드 보어도 있다. 2016-17시즌 초반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4경기를 모두 무득점으로 패했다. 이때 조제 무리뉴는 역대 최악의 감독이라고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팰리스에서 그만둔후 2020년 9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네덜란드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다. 최근에는 UAE 알 자지라 클럽에서 해고되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2회 우승을 차지한 펠릭스 마가트는 불명예를 안았다. 2014년 2월 풀럼의 감독직에 임명되었지만 2부리그로 떨어졌다. 챔피언십 리그에서도 첫 7경기에서 6패를 당하자 경질당했다. 2022년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을 마지막으로 백수가 됐다.
스페인 태생의 페페 멜도 불명예를 기록했다. 2014년 웨스트브롬위치를 맡았지만 단 3승만을 올려 해고됐다. 최근 그리스 슈퍼리그 크레테 감독을 맡았다.
얀 지베르트 감독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감독을 맡고 있지만 2019년 허더스필드 사령탑에 올랐지만 19경기중 단 1승만 올렸다.
네이선 존스도 지난 2월 사우샘프턴에서 쫓겨났다. 8경기중 1승만을 거두었다. 이후 아직 백수이다. 팬들은 그가 다시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할 일은 없다고 단언할 정도이다.
2011-12 시즌 울버햄턴을 맡았던 테리 코너도 최악의 감독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13경기동안 무승을 기록했다. 현재는 그라나다의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고 있다.
아스톤 빌라의 레미 가르드도 이름을 올렸다. 2015-16 시즌 팀이 강등위기에 처하자 그를 감독에 앉혔다. 하지만 3승7무13패를 기록 결국 해고됐다. 그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MLS 몬트리올 임팩트에서 거의 2년을 보낸 후 감독직에 복귀하지 못했다.
이외에도 스완지시티의 밥 브래들리, 2004년 자크 상티니 토트넘 감독 등도 불명예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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