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 해를 빛낸 탤런트로 남궁민이 1위에 선정된 가운데, 그가 소유중인 자동차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MBC 드라마 ‘연인’에 출연한 남궁민이 20.2%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3세 이상 1769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어서 2위는 박은빈(6.4%), 3위는 송혜교(6.3%)가 차지했다.
드라마 ‘연인’은 1630년대 중반의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며, 특히 여성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남궁민의 남다른 자동차 사랑
이와 더불어 그가 보유 중인 차도 이목을 끌었는데, 그는 벤틀리 컨티넨탈, 아우디 R8,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벤츠 S클래스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5억 넘는 슈퍼카를 계약한 것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그가 구매한 슈퍼카는 페라리의 신차인 푸로산게인데, 이 모델은 페랄리의 첫번째 SUV로도 알려져있다.
이탈리아어로 ‘순종(thoroughbred)’을 뜻하는 푸로산게. 페라리에 따르면, 푸로산게는 성능, 운전하는 재미, 그리고 편안함이 조화롭게 결합되어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그가 구매한 푸로산게는 페라리의 상징과도 같은 자연 흡기 V12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725마력이며 2,100rpm 부근에서 최대 토크 80%까지 끌어낼 수 있다. 이로인해 고속에서든 저속에서든 페라리 특유의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푸로산게는 SUV임에도 불구하고 프런트 미드 엔진과 후륜 쪽에 위치한 기어 박스를 갖추어 스포츠카와 유사한 트랜스 액슬 레이아웃을 갖춘 차량이다.
페라리에 따르면, 이 차량은 프런트 미드 엔진 스포츠카에 이상적인 49:51의 차체 중량 배분을 실현했다고 전해진다.
게다가 푸로산게는 페라리의 가장 강력한 동역학 제어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특히, 페라리가 처음으로 도입한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 덕분에, 불규칙한 도로 상황에서도 타이어의 접지력과 코너링 시의 차체 기울기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배우가 되기까지 쉽지 않은 시간 보내
지금은 배우로 성공을 거둬 이런 슈퍼카를 모는 남궁민도 배우로서의 첫걸음은 순탄치 않았다.
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 출신인 남궁민은 학창 시절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공부했다. 그의 아버지는 교육계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분으로, 아들이 대기업에 취직하거나 연구원이 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남궁민은 기계공학과 자신과는 맞지 않다고 느꼈고, MBC 공채 탤런트에 도전했으나 최종적으로 떨어졌다.
그는 2차 면접에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한석규 연기를 모방했는데, 이때 탈락했음에도 연기하는 동안 살아있다고 느꼈다고 전해진다. 이 경험을 통해 그는 배우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남궁민 신혼집은 어디?
한편, 남궁민은 모델인 진아름과의 7년 열애 끝에 2022년 10월에 결혼했다. 둘은 서울 성수동에 신혼집을 얻었다.
이 신혼집은 남궁민이 2017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로, 전용면적 143㎡(약 55평) 규모의 아파트이다. 남궁민은 이 집을 14억 2500만 원에 매입했다. 6년 후 현재, 이 아파트의 시세는 대략 30억 원에 이른다. 이 아파트는 총 5개 동, 445세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29층 최고층 중 3개 동의 14층 이상에서만 한강을 볼 수 있다.
남궁민이 진아름과의 신혼집으로 알려진 이곳은 그의 생애 첫 집이다. 그가 이 집을 갖기 전까지 월세로 생활했음이 밝혀졌는데, 한 방송에서 이지혜는 데뷔 후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첫 집이라는 사실에 의문을 표했다.
남궁민의 드라마 출연료가 회당 약 2억 원임에도 내 집 마련에 시간이 걸린 이유는, 그가 모은 출연료로 부모님과 동생의 집을 먼저 마련해줬기 때문이다.
데뷔 16년 만에 자신의 집을 마련한 남궁민은 인테리어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원래 브라운톤이었던 인테리어를 올 화이트톤으로 개조했으며, 소파, 의자, 조명 등 남궁민의 취향이 반영된 가구들이 집 안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또한, 한 방은 홈짐으로 꾸며져 있다.
아파트가 자리한 강변북로 북쪽 지역은 재개발 등의 호재로 인해 향후 시세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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