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부대찌개 무한리필 가게에 방문한 4인 가족이 어른은 부대찌개 2인분을, 5세 아이와 25개월 아기 몫으론 다른 메뉴 2인분을 주문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희가 부대찌개집 진상인가요’라는 제목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자신의 아내와, 조카 2명과 함께 부대찌개 무한리필 가게에 방문했다고 한다. 조카는 5세와 25개월이었다.
A씨는 자신과 아내가 먹을 부대찌개 2인분과 조카들이 먹을 소고기전골 1인분을 시켰는데, 사장은 “그런 주문은 없다”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부대찌개를 인원수대로 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함께 일하고 있던 남성이 “아기인데 그래야 하냐”고 했지만, 사장은 “딱 봐도 5살이 넘었다”라고 잘라말했다고 한다.
이를 들은 A씨는 주문을 바꿔 부대찌개 2개와 소고기 뚝배기 2개를 주문했다. 하지만 여자 사장은 또 한 번 거절하면서 부대찌개를 인원수대로 시킬 것을 권유했다.
A씨는 아이들이 부대찌개를 매워해서 못 먹을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으나, 사장은 “인원수대로 (다른 메뉴 아닌) 부대찌개를 시키라”며 “이렇게 시키면 무한리필을 할 수 없다”고 했다.
결국 A씨 일행은 무한리필을 포기하고 부대찌개를 시켰고 “아이들에게 부대찌개를 절대 안 줄 테니 상을 따로 차려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사장은 A씨에게 나가달라고 하면서 “손님 같은 분들이 뉴스에 나오는 진상이다. 손님도 가려 받아야지. 진상”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가게 갈 필요 없다” “다른 메뉴 2인분을 따로 시켰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식당 잘못이다” “얼마나 떼돈 벌려고 저러나” 등의 댓글을 남기며 식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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