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2024년 새해부터 스타들의 훈훈한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그 주인공은 배우 이제훈과 트와이스 나연이다.
▲이제훈-트와이스 나연, 새해부터 각각 1억원씩 기부…”좋은 영향끼치는 아티스트될 것”/컴퍼니온 |
먼저 2023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배우 이제훈은 최근 불우환자 지원기금 사용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측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불우환자 지원기금은 병마와 싸우며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의 불우이웃을 위해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으로 보다 어려운 분들께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기를 바라는 이제훈의 뜻으로 기부금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제훈이 서울아산병원 측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21년에도 불우환자의 심뇌혈관 및 폐·호흡기 질환 치료를 위해 1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제훈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게나마 힘을 드리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머지않아 병마를 딛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해 주변을 따뜻하게 했다.
이제훈은 2015년부터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옥스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여러 단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기부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다. 특히, 지난해에는 2015년부터 기부를 이어온 옥스팜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1호 후원자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2017년부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아름다운재단에서 누적 기부액 1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제훈은 이러한 공익활동을 인정받아 ‘제3회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
▲이제훈-트와이스 나연, 새해부터 각각 1억원씩 기부…”좋은 영향끼치는 아티스트될 것”/사랑의열매 |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4년 전국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난 4일 서울시 강동구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아너 가입식에 참석한 나연은 이날 사랑의열매 2024년 1호이자 전국 3,333호 아너 회원(울산 126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기부한 성금 3천만 원은 동강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울산 동강병원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수술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나연은 지난 2022년 동강병원의 저소득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 2천만 원을 울산 사랑의열매에 익명으로 기부했다 뒤늦게 밝혀진 바 있다.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의료 지원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지방 의료 환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성금을 기부했으며, 이후 소외계층 환자 10명의 치료비로 지원됐다는 소식을 듣고 3천만 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2024년 전국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트와이스 나연은 “2024년 첫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라며 “작은 마음이지만 올해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좋은 영향끼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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