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tvN ‘어쩌다 사장3’ 11회에서는 아세아 마켓 영업 6일차를 맞이한 출연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일을 보던 김아중은 박병은과 함께 신메뉴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차를 타고 나섰다. 운전을 하던 박병은은 “오랜만이다”라고 말하며 반가움을 표했는데. 앞서 두 사람은 20년 전 인연을 언급하며 김아중이 홍대에서 물건을 팔던 박병은에게 은 귀걸이를 샀던 일화를 밝혔던 바 있다.
박병은은 “너랑 나랑 여기 미국에서 갑자기 한 20년 만에 만날 줄 몰랐지. 내가 준 은 귀걸이는 잘 있냐”며 혹시 중고 앱으로 판 것 아니냐고 장난스레 물었고, 김아중은 “인성 오빠한테도 오빠 얘기를 종종 했다. 그만큼 저도 모르게 오빠를 친근하게 생각하고 있었나 보다. 참 신기하다”라며 반색했다.
가게를 돌며 재료를 모두 구입한 두 사람. 박병은은 돌아가는 길에서 “넌 어떠냐. 결혼 생각 같은 거 없냐”라며 결혼에 대한 김아중의 생각을 물었다. 올해로 41세인 김아중은 “사실 그런 행운이 나한테도 있었으면 좋겠다. 약간 행운 같다 결혼은.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게, 평생을 약속할 만한 믿음이 있는 거지 않나. 호감하고 믿음이 같이 생기는 게 진짜 쉽지 않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를 듣던 박병은은 “어떡해, 그냥 직진해? 라스베이거스 갈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아중은 “딴 데 가고 싶구나”라며 “요리 해야해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혜준 에디터 / hyejoon.moo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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