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보이그룹 웨이커(WAKER)가 출사표를 던진다.
웨이커(고현, 권협, 이준, 리오, 새별, 세범)가 8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Mission of School’을 발매했다.
웨이커는 ‘각성 시키는 사람’이라는 뜻의 팀명으로, ‘아직 깨어나지 못한 청춘들의 꿈을 노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미 웨이커는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다. 앞으로도 한일 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웨이커가 소속사를 통해 전해온 데뷔에 임하는 각오와 지금까지 자신들을 기다려온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한류타임스가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데뷔 앨범 발매 소감이 어떤가?
고현 : 사실 나는 데뷔가 처음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리더로서 멤버들 잘 이끌고 누구보다 열심히 하려 한다.
권협 : (고현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아직 데뷔를 해보지 못했다. 처음을 같이 하게 돼 굉장히 행복하고 설렌다.
이준 : 실감이 나지 않는다. 데뷔를 함으로써 좀 더 멋있는 사람이 될 기회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
리오 : 드디어 꿈꿔왔던 데뷔를 하게 돼 너무 신기하고 기쁘다. 이제 시작인 만큼 열심히 해서 모든 사람에게 웨이커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
새별 : (데뷔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고, 잠시 접어둔 꿈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 설레고 기쁜 것 같다.
세범 : 우리 웨이커의 목소리가 담긴 앨범이 나온다는 것부터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너무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다. 첫 앨범이지만 트랙이 10개이고 우리 곡만 7곡이다. 목소리를 다양하게 전달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다. 많이 들어달라.
‘Mission of School’은 어떤 앨범인가?
고현 : ‘Mission of School’은 앞으로 웨이커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성장하게 될 지 팬들과 함께 찾아가는 여정의 시작이 되는 앨범이다. 타이틀 곡은 ‘ATLANTIS(아틀란티스)’로 레트로한 신시사이저와 일렉기타가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이다. 웨이커가 이루어나갈 새로운 꿈과 그로부터 마주하게 될 비밀스러운 이야기의 시작을 보여주는 곡이다.
권협 : 하이스쿨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느끼는 좌절, 사랑, 브로맨스를 담은 앨범이다. 이러한 여러 감정을 겪으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타이틀곡과 뮤직비디오의 소개도 부탁한다.
이준 : 타이틀 곡 ‘ATLANTIS’는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팝 장르의 곡이다. 신나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니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리오 : 뮤직비디오는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힘이 없는 무채색의 소년 6명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사실 소년들은 잃어버린게 아니라, 아직 힘을 발견하지 못한 원석이었다. 이에 각각의 힘과 잠재력을 발견해가며 빛을 찾고 앞으로도 스스로 빛나기를 다짐하는 스토리이다.
미니앨범인데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이외에 추천곡이 있다면?
세범 : 우리 멤버 모두 첫 앨범인 만큼 곡이 다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러 곡을 통해 웨이커의 색을 더 보여주고 싶어서 미니앨범이지만 많은 곡을 넣게 됐다. 추천곡은 ‘Day Dream’이다. 이유는 웨이커가 다 같이 있을 때의 유쾌함과 유머러스가 묻어나는 곡이라 그렇다. 또 내가 직접 안무를 창작하기도 해서 더 정이 많이 가는 곡이다.
데뷔 목표와 웨이커의 꿈도 궁금하다.
고현 : 일단 활동을 믾이 하는게 목표다. 꿈은 멤버들이랑 오래오래 꾸준히 잘 활동하고 싶다.
이준 : 목표와 꿈이 동일하다. 우리 곡들이 더 많아져 큰 공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열고 싶다. 그래서 우리 웨이커의 곡들로 꽉 채운 세트리스트를 구성해 팬들과 함께 즐겼으면 한다.
웨이커만의 특징이나 매력,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새별 : 일단 6명의 분위기나 이미지, 성격 등이 모두 특징이 있다. 그러다 보니 팬들도 멤버마다 겹치지 않고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웨이커 한 그룹 내에서 6가지의 서로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우리의 강점이라 생각한다.
데뷔부터 한일 동시 활동을 하고 있다.
권협 : 더 많은 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서이다. 일본에서는 직접 전단지를 돌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팬들과 가까이 만났고, 팬들이 직접 키운 그룹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그래서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는 팬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세범 : 정식 데뷔 전 프리 데뷔로 일본에서 활동을 했는데, 조금이라도 먼저 무대를 경험하고 싶다는 갈망이 컸던 거 같다. 팬들과 만나서 소통하고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일본 활동을 먼저 하게 됐다. 다행히 현지 반응도 긍정적이고, 응원을 많이 해 주고 있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각자의 롤모델과 그룹의 롤모델이 궁금하다.
고현 : 이홍기 선배님, 양요섭 선배님, 김준수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웨이커의 롤모데은 god,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빅뱅, 엑소, 비투비 선배님들이다. 사실 모든 K팝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선배님들의 음악과 무대를 존경스럽게 생각한다.
권협 : 뷔 선배님, 태민 선배님, 종현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존경한다.
이준 : 어렸을 때부터 춤에 관심을 가지게 해준 마이클 잭슨이 롤모델이다.
리오 : 롤모델은 지드래곤 선배님이다. 어렸을 때부터 빅뱅 선배님의 노래를 많이 들었고 지금도 많이 듣고 있다.
새별 : 제 롤모델은 박효신 선배님이다. 선배님의 노래를 사랑한다.
세범 : 내 롤모델은 엑소 백현 선배님이다. 그 끼와 무대 센스, 노래 실력, 춤 실력, 무대 장악력을 많이 배우고 싶다고 늘 생각한다.
팬클럽 명은 정했을까?
고현 : 슬립퍼(sleeper)이다. 우리 팀명 웨이커(waker)에 ‘깨어나다’, ‘각성시키다’의 의미가 있어 그 반대로 팬클럽 명을 만들었다.
‘슬립퍼’를 위한 한 마디.
고현 : 슬립퍼 항상 너무너무 고맙고, 우리도 슬립퍼에게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기 위해 노력 많이 하겠다. 앞으로도 쭉 계속 함께하자. 사랑해.
권협 : 슬립퍼~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같이 보내요^^
이준 : 슬립퍼! 우리 웨이커가 가장 빛나는 순간에 옆에 있을 사람은 슬립퍼야!!
리오 : 우리를 좋아해준 만큼, 꼭 보답을 해드리고 싶다. 슬립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웨이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새별 : 데뷔 전부터 관심 가져줘서 감사하고, 앞으로 열심히 해서 주신 사랑 이상으로 보답해드리고 싶다. 항상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길 바라요.
세범 : 우리 슬립퍼! 앞으로 웨이커 잘 부탁해! 끝까지 지켜봐 줘! 늘 새로운 모습으로 깨워줄게! 성장하고 자라나는 웨이커로 등장할 테니까 평생 함께하자! 많이 아끼고 좋아해 슬립퍼!
사진=하울링 엔터테인먼트 제공
권구현 기자 nine@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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