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지드래곤이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10일(한국시간) 지드래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 2024’에 깜짝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삼성전자, LG 전자 등 한국 주요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직원들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제품을 살피고 체험도 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초대형 구체 공연장인 ‘MSG 스피어’ 사진을 게재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그는 변호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마약 투약 사실을 부인했으며, 인천경찰청 광약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 결과 소변, 모발, 손톱 등 모두 음성이었다.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가 경찰조사에서 언급하면서 시작됐던 조사는 그의 진술을 번복으로 과잉 수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결국 지드래곤은 지난달 19일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지드래곤은 YG를 떠나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새출발을 알렸다. 또한 지드래곤은 마약 퇴치 재단을 설립하고 “재단에서 세상의 편견, 불공정으로 고통과 피해를 보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모든 사람이 동등하고, 공정하게 존중 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겠다”며 첫 출연금 3억 원을 단독 기부하기도 했다.
2024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지드래곤. 그 첫 시작은 ‘CES 2024’였다. 그가 앞으로 걸어나갈 글로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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