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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유선연결로 사용하는 ‘스마트 글래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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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유선연결로 사용하는 ‘스마트 글래스’ 공개

1월 10일(현지시간) 대만 에이수스(ASUS)가 새로운 스마트 글래스를 공개했다. 사용자는 스마트 글래스를 착용 후 큰 가상 화면으로 게임이나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다.

CES에서 나온 에이수스의 스마트 글래스

에이수스의 스마트 글래스 (출처: 에이수스)
에이수스의 스마트 글래스 (출처: 에이수스)

에이수스는 새로운 스마트 글래스 ‘에어비전 M1(AirVision M1)’을 CES 2024에서 공개했다.

에어비전 M1 착용자는 1080p 해상도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상화면을 볼 수 있다. 화면은 착용자 외 누구도 볼 수 없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100니트 밝기와 95% DCI-P3 색상 재현율을 자랑한다. 깜박임을 최소화하고 유해 청색광 노출을 줄여 착용자 눈에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에이수스 아이케어(ASUS Eye Care)’ 기술도 적용됐다.

최대 시야각은 57도다. 에이수스 소식을 다루는 엣지업에이수스(EdgeUpAsus)는 일반적으로 40도 시야각을 제공하는 다른 스마트 글래스 제품 대비 편한 시각적 환경을 즐길 수 있디고 언급했다. 착용자 시선에 따라 모션 동기화 기능으로 가상공간 내 부드러운 시각적 전환과 낮은 대기 시간도 보장한다.

(출처: 에이수스)
(출처: 에이수스)

왼쪽 관자놀이 쪽에는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 다목적 터치패드도 제공된다. 사용자가 터치패드를 한 손가락으로 길게 누르면 콘텐츠는 화면 중앙으로, 두 손가락으로 길게 누르면 3D 모드가 지정된다. 패드를 앞 또는 뒤로 스와이프하면 밝기 조정도 된다. 

터치패드로 시청하는 동영상을 시작하거나 일시 정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 가상 화면을 원하는 순서대로 배치하거나 특정한 위치에 고정시킬 수도 있다. 사용자가 에어비전 M1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내장된 센서가 이를 인지 후 화면을 자동으로 종료하고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막는다.

글래스 내부에는 개인 회의에 유용할 소음제거 마이크와 스피커도 내장됐다. 무엇보다 소음 제거 마이크는 정확한 음성을 위해 배경 소음을 자동으로 제거한다.

에어비전 M1 스마트 글래스는 다양한 코 모양에 맞추기 위한 두 종류의 노즈패드 △밝은 환경에서 선명도를 향상시키는 차광막 △기본 청소용 천이 함께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선 연결해서 사용해야

(출처: 더버지)
(출처: 더버지)

단 모든 작업은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 에이수스의 에어비전 M1을 사용하려면 유선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해야 한다. 

에이수스의 휴대용 게임기 ROG 엘라이(Ally)도 에어비전 M1과 유선 연결될 수 있다. ROG 엘라이로 보던 화면은 에어비전 M1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가상으로 띄워 더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착용자가 에어비전 M1을 윈도우 PC에 연결하면 에이수스 윈도우(Asus Windows)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에이수스 윈도우 앱은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앱 내 설정에 블루 라이트 필터 강도 4가지 설정이 있다 . 또는 여러 디스플레이 화면비도 16:9, 4:3, 21:9, 32:9 중 조정할 수 있다. 앱으로 화면을 특정한 위치에 고정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그 밖에 세부 정보는 아직 몰라

(출처: TCL)
(출처: TCL)

아직 에이수스는 에어비전 M1 글래스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가격도 아직 알 수 없다. 많은 외신은 에어비전 M1의 가격은 일반적인 AR 글래스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부분의 AR 글래스 가격은 400달러(52만 5000원) 전후다. 

 IT 전문 매체 덱서토(Dexerto)는 그중에서도 특히 TCL NXT웨어(NXTWear) 스마트 글래스 가격과 비슷할 것으로 봤다. TCL NXT웨어 스마트 글래스 가격은 399달러(52만 4400원)다. 외신은 에이수스의 새로운 스마트 글래스가 이동 중에도 일해야 하거나 자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다 큰 화면으로 더 많은 작업에 유용하다. 착용자만 볼 수 있는 화면으로 개인 프라이버시도 보장받을 수 있다.

한편 많은 외신이 가상화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애플의 비전프로 헤드셋과 비교하기도 했다. 비전프로는 무선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에어비전 M1과 큰 차이가 있다. IT 매체 트윅타운(TweakTown)은 비전프로와 경쟁 제품으로 보기 힘들 것이며, 에어비전 M1이 비전프로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봤다.

CP-2023-0021@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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