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지난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의 화두는 단연 ‘헬스케어’였다. 지난해 엔데믹 전환기를 지나 소비 트렌드가 더욱 건강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이같은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결과로 해석된다.
국내 헬스케어로봇 기업인 바디프랜드도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관람객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주요 제품인 ‘팬텀 로보’, ‘팬텀 네오’, ‘퀀텀’ 등 총 12종의 헬스케어로봇이 함께 전시돼 관람객 2만5000명을 끌어들였다.
이러한 시장의 호응을 바탕으로 바디프랜드는 국내 시장에서도 혁신적인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로봇으로 ‘팬텀 네오’, ‘팔콘’, ‘퀀텀’ 등 3종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출시된 ‘팬텀 로보’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첫 ‘헬스케어로봇’이다. 좌우 두 다리부가 개별적, 독립적으로 구동돼 장요근, 이상근 등 코어 근육의 스트레칭과 이완 효과를 제공한다.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면서 차별화된 동작으로 여러 근육을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안마의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움직임, 마사지감, 다양한 포즈로 움직이는 재미를 주며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마사지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팔콘’은 콤팩트한 사이즈에 가성비 갖춘 헬스케어로봇이다. 팬텀 로보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디프랜드가 두 번째로 선보인 제품이다.
작은 공간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장요근 이완’, ‘이상근 이완’, ‘전신 스트레칭’, ‘하체 스트레칭’ 등 8가지 로보 모드가 구현된 제품이다. 기존보다 폭이 더 넓어진 움직임에 속도도 2배 빠른 다리 모터가 적용돼 로보틱스 기술을 한층 더 강화했다.
중소형 아파트 거실이나 침대, 서재에 놓아도 손색 없어 출시 이후 4개월만에 1만8000대가 넘게 팔렸다.
‘퀀텀’은 최상의 마사지 퍼포먼스와 미래 헬스케어로봇의 비전이 담긴 하이엔드 모델이다. CES에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뒤 2023년 국내에 출시된 최신작이다.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앞세워 타 안마의자와의 기술적 차별화를 두며, 건강, 휴식, 안전, 엔터테인먼트 영역까지 확장된 새로운 마사지 경험을 선사한다.
이 제품은 견고한 헬스케어로봇을 완성하기 위해 바디프랜드 품질 마스터가 20만회의 에어셀 테스트, 모터·시트에 대한 1500시간 연속 부하 테스트를 진행해 내구력을 검증했다. 한 대에만 3000개 이상의 하이테크 부품이 탑재돼 있으며, 총 49개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이 적용됐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CES 2024는 안마의자가 아닌 ‘헬스케어로봇’의 시대가 왔음을 알린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올해 기존 안마의자와는 남다른 편익을 제공하는 ‘헬스케어로봇’을 전면에 내세워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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