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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발 소음돌격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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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발 소음돌격소총 <출처: Public Domai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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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발 소음돌격소총 <출처: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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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rong><font size=개발의 역사

VSS 빈토레즈 소음저격소총은 소련군에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존재였다. 그간 9x18mm탄을 사용하는 마카로프 PB나 스테츠킨 APB 등의 소음권총은 조용하지만 화력이 부족했고, AK소총에 PBS-1 소음기를 부착한 모델들은 화력은 충분하되 소음 감소의 효과는 부족했다. 9x39mm탄이라는 독특한 탄환이 가져다주는 살상력과 함께 소음기가 내장된 전용 소음총기인 빈토레즈의 성능이 결합되면서, 드디어 소련군은 실전에서 쓸만한 무성무기를 확보하게 되었다.

VSS 빈토레즈 소음저격소총은 소련군이 오랜 기간 목말라하던 무성무기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출처: Kalashinikov Medi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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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S 빈토레즈 소음저격소총은 소련군이 오랜 기간 목말라하던 무성무기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출처: Kalashinikov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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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편 빈토레즈의 개발과정에서 실전에서 활용도가 높은 소음소총을 단지 저격용도로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임무에 활용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소음저격소총 시제모델을 바탕으로 돌격소총으로 만들기 위한 개발작업이 시작되었다. 당연히 설계는 소음저격총의 개발을 맡았던 세르듀코프와 크라시니코프가 담당했다. 초기 작업은 7.62x28mm의 RG037 아음속탄환에 바탕했지만, 1985년 RG037탄의 폐기가 결정되고 9x39mm탄이 채용되면서 개발방향을 더욱 명확해졌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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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군은 소음소총에 적합한 탄환을 개발하기 위하여 꾸준한 연구를 지속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7.62x39mm 일반소총탄, 7.62x28mm RG037 아음속탄, 9x39mm SP5 보통탄, 9x39mm SP6 철갑탄, 9x39mm PAB9 철갑탄의 순서다. <출처: 필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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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련군은 소음소총에 적합한 탄환을 개발하기 위하여 꾸준한 연구를 지속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7.62x39mm 일반소총탄, 7.62x28mm RG037 아음속탄, 9x39mm SP5 보통탄, 9x39mm SP6 철갑탄, 9x39mm PAB9 철갑탄의 순서다. <출처: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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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x39mm 탄환이 채용된 배경은 러시아군의 요구조건 변경이었다. 애초에 소음저격소총에서 요구된 성능은 400m의 거리에서 헬멧을 관통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그러나 소음돌격소총까지 요구되자 이제 400m에서 몸통을 맞춰야만 했고, 이는 400m에서 6B2 방탄조끼를 관통할 능력이 요구된다는 뜻이었다. RG037탄환으로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할 수 없었고, 그래서 결국 대안으로 개발중이었던 9x39mm탄이 채용된 것이었다.<br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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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S 빈토레즈를 기반으로 소음돌격소총으로 개발된 것이 AS 발이었다. <출처: Kalashinikov Medi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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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S 빈토레즈를 기반으로 소음돌격소총으로 개발된 것이 AS 발이었다. <출처: Kalashinikov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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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실 중요한 설계상의 어려움은 빈토레즈의 개발을 통해서 거의 모두 해결됐기 때문에 소음돌격소총의 개발은 상대적으로 쉬웠다. 빈토레즈의 개발이 완료된 것과 거의 동시에 개발이 완료되었고, 발주처인 KGB의 전통에 따라 ‘발(Вал)’이라는 별칭이 부여되었다. 그리하여 1989년 AS 발(АС Вал: Автомат Специальн, 특수소총이라는 뜻)은 소련군 특수부대의 주력화기로서 채용되었고 GRAU 분류명 6P30을 부여받았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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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발은 1980년대말 소련군에 채용된 이후 현재까지 특수부대의 주력 소음화기로 활약하고 있다. <출처: Public Domai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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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발은 1980년대말 소련군에 채용된 이후 현재까지 특수부대의 주력 소음화기로 활약하고 있다. <출처: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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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 발의 채용은 소련군 내에 소음돌격소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정착시킨 계기가 되었지만, 9x39mm 탄을 보편화시키는 계기도 되었다. 이에 따라 AS 발 이외에도 9A91이나 AK-9, SR-3와 같은 9x39mm  구경의 기관단총이 러시아의 군과 경찰에 정착하게 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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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rong><font size=특징

AS 발은 롱스트로크 가스피스톤 작동방식을 채용한 소음 돌격소총이다. 돌격소총이라고 분류했지만, 실제로는 최대 사거리가 400m 이하이기에 기관단총으로 분류할 수도 있으며, PDW로 분류할 수도 있다. AK소총의 구조를 활용했으며, 내부구조는 VSS 빈토레즈와 동일하다. 따라서 6개의 러그를 갖춘 회전노리쇠에 스트라이커 격발식이며, 이중 리코일 스프링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또한 총기의 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프레스가공이 아닌 절삭가공으로 총몸을 만든 점 또한 VSS와 동일하다.

AS 발의 내부 단면도. 총열과 소음기가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효율적으로 소음과 화염을 감소시킨다. <출처: Public Domai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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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발의 내부 단면도. 총열과 소음기가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효율적으로 소음과 화염을 감소시킨다. <출처: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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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로 VSS 빈토레즈와 AS 발은 부품의 70% 가량을 공유한다. 총몸, 총열, 노리쇠뭉치 등 대부분의 부품이 공유되며 탄창도 당연히 호환된다. 조정간도 빈토레즈와 동일하게 우측이 안전장치이고 방아쇠 뒤쪽에 단-연발 조정간이 장착되어 있다. 반면 눈에 띄는 차이점은 개머리판이다. VSS 빈토레즈는 SVD 드라구노프 저격소총처럼 권총손잡이와 일체형인 목재 고정식 스켈레톤 개머리판을 채용했지만, AS 발은 금속제의 접철식 개머리판을 채용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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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발(위) VSS 빈토레즈(아래)는 사실상 같은 총으로 부품의 70%를 공유한다. <출처: war-time.r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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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발(위) VSS 빈토레즈(아래)는 사실상 같은 총으로 부품의 70%를 공유한다. <출처: war-time.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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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음기도 VSS 빈토레즈와 동일하다. 총열에 구멍이 뚫려 소음기로 배출가스와 발사음이 분산된다. 소음기 내부에는 소음 감소를 위한 일체형 베플이 내장된다. 효율적인 총기일체형 소음기 덕분으로 발사시 충격음은 130dB 수준으로 유지된다. 물론 가까이서 들을 경우에는 총소리임을 인식할 수 있지만 100m 이상의 먼 거리에서는 총격인지의 여부를 인식하기 어렵다. 이는 아음속탄인 9x39mm 탄환을 채용했기 때문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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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x39mm탄의 초기 대표탄종인 SP5 보통탄과 SP6 철갑탄의 구성과 내부구조 <출처: 필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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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x39mm탄의 초기 대표탄종인 SP5 보통탄과 SP6 철갑탄의 구성과 내부구조 <출처: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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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x39mm 탄환은 SP5와 SP6의 두 종류가 먼저 채택되었다. SP5(GRAU 분류명 7N8)는 러시아군이 주로 사용하는 강철심의 보통탄으로 100m에서 2등급 방탄조끼나 6mm 강철판을 관통할 수 있다. SP6(GRAU 분류명 7N9)는 철갑탄으로 더욱 단단한 U12A 고탄소강으로 탄심이 교체되어 차량이나 경장갑차까지도 공격할 수 있다. SP6는 100m 거리에서 8mm 강철판을 관통하며, 300~400m의 거리에서  3등급 방탄조끼를 입은 적은 무력화할 수 있다. <br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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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x39mm의 각종 탄환들. 왼쪽부터 SP5, SP6, PAB9, BP, SPP의 순서이다. <출처 : Karde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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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x39mm의 각종 탄환들. 왼쪽부터 SP5, SP6, PAB9, BP, SPP의 순서이다. <출처 : K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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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편 9x39mm 탄환이 보급되면서 탄환의 종류도 다양해졌는데, SP5와 SP6의 가격이 높아 이를 대체하기 위한 탄종들이 등장했다. 우선 SP5를 대체하기 위한 탄종으로 툴라 탄약공장에서는 2002년에 SPP(СПП; Снайпер повышенная пенетрация, 관통증강저격탄)를 개발하였다. SPP는 철제 표피에 인산염을 도포했으며, 탄자가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다. 위력은 SP5보다 다소 떨어져 100m에서 5mm 강철판을 관통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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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x39mm탄의 탄자형상들이다. 왼쪽부터 보통탄인 SP5, SPP, 철갑탄인 SP6, PAB9, BP, BP(2006판), BP(2008년판)이다. <출처: Karde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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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x39mm탄의 탄자형상들이다. 왼쪽부터 보통탄인 SP5, SPP, 철갑탄인 SP6, PAB9, BP, BP(2006판), BP(2008년판)이다. <출처: K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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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6를 대체하는 탄종으로는 PAB9이 개발되었다. PAB9은 비용 절감을 위해 탄심을 절삭가공하는 대신찍어내었으며,탄환의 무게가 다소 무거워졌으며 길이도 약간 길어졌다. PAB9은 SP6보다 좀더 뛰어난 운동성을 발휘하는데, 장약이 과다하여 총기 수명을 약 3천발 정도 일찍 단축시켜 2011년 이후 VSS나 AS에서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한편 SP6를 대체하는 신형 탄종으로 BP(GRAU 분류명 7N12)가 있다. BP(ВР: Бронебойная Пулья, 관통탄)는 관통력이 10% 증가하고 정밀도는 25% 증가하여 러시아군의 표준 탄약으로 채용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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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발은 특수부대의 무장으로써 종종 PSO-1 등의 조준장비와 결합되어 사용된다. <출처: Public Domai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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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발은 특수부대의 무장으로써 종종 PSO-1 등의 조준장비와 결합되어 사용된다. <출처: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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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준기구는 가늠자가 25m에서 최대사거리인 400m까지 표시된다. 독특하게도 가늠쇠와 가늠자가 모두 소음기 위쪽에 위치한다. 조준장치는 도브테일 마운트로 장착될 수 있으며, VSS 빈토레즈만큼이나 다양하지는 않지만 통상 PSO-1M 주간조준경이나 1-PN-51 야간 조준경(최대 300m까지 표시)을 장착한다. 그러나 실제로 최적의 교전거리는 200m까지이며, 꽤나 정확한 사격이 가능하여 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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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분해된 AS 발의 부품 어셈블리들의 모습 <출처: Public Domai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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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전분해된 AS 발의 부품 어셈블리들의 모습 <출처: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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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 발은 통상 소음기, 총열과 개머리판을 포함하는 총몸, 탄창의 3부분으로 분리하여 브리프케이스 등에 수납하고 이동할 수 있다. VSS 빈토레즈와는 달리 개머리판의 분리가 간단하지 않지만, 개머리판이 접철식이므로 이동을 위한 수납에는 방해가 되지 않는다. 분해된 총기의 결합은 운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통상 30~60초 정도면 충분하다. 탄창으로는 통상 20발 들이를 사용하며, 빈토레즈에서 사용하는 10발들이 탄창도 물론 원하면 사용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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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rong><font size=총기의 야전 분해

AS 발의 야전분해 순서 <출처: zonwar.r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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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발의 야전분해 순서 <출처: zonwar.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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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① 탄창을 제거하고 노리쇠를 전후진 시키면서 약실이 비었는지 확인한다. <br />② 총열덮개 아랫쪽의 랫치를 누르면서 소음기를 시계방향으로 돌려 제거한다. <br />③ 소음기에서 래치를 눌러서 일체형 베플을 제거한다. <br />④ 총윗몸에서 래치를 눌러 총몸 상부덮개를 제거한다. <br />⑤ 상부 리코일스프링 뭉치를 앞으로 살짝 밀어낸 후 위로 들어올려 제거한다. <br />⑥ 스트라이커를 살짝 잡은 채로 아래의 메인스프링 뭉치를 총몸에서 제거한다. <br />⑦ 스트라이커를 뒤로 잡아 빼다가 걸리면 위로 들어올려 제거한다. <br />⑧ 노리쇠뭉치를 뒤로 잡아 빼다가 걸리면 위로 들어올려 제거한다.<br />⑨ 총몸에서 전방총열덮개를 제거한다.<br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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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발의 야전분해 순서 <출처: zonwar.ru>

운용 현황

AS 발은 1987년부터 시험평가를 위해서 일선에 배치되었으며, 1989년에서부터 일선에 본격적으로 배치가 시작되었다. 당연히 신형 소음돌격소총은 특수부대를 위주로 배치되었으며, 파괴공작이나 전략정찰 임무에 투입되는 대원들이 활용했다. 물론 모든 대원이 AS 발로 무장하는 것이 아니고 임무와 팀내 보직에 따라 사용자가 정해졌지만, 200m의 근거리 이내에서는 정숙성과 정밀도에 더하여 파괴력까지 갖춰, 대부분의 인원 및 소프트스킨 차량, 통신장비 등을 파괴하면서 성과를 올렸다.

AS 발은 러시아 특수부대들의 기본무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출처: Public Domai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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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발은 러시아 특수부대들의 기본무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출처: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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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 발은 소음총기의 까다로운 특성을 이해하고 꾸준히 관리해야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총기이다. 따라서 숙련된 사수가 운용할 경우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저격을 중시하는 빈토레즈와는 달리 돌격소총/기관단총으로써 전투시에 2~4발의 짧은 점사나 6~8발의 긴 점사 등을 제공하면서 화력을 제공할 수 있었으며, 야전신뢰성에서 AK 소총에 비하여 뒤떨어지지 않는 능력을 과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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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모스크바 문화궁전 인질구출작전을 수행한 FSB 알파부대원들의 모습. AS 발 소음소총을 든 대원들 속에 VSS 빈토레즈를 든 대원(앞줄 우측)도 보인다. <출처: Public Domai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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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모스크바 문화궁전 인질구출작전을 수행한 FSB 알파부대원들의 모습. AS 발 소음소총을 든 대원들 속에 VSS 빈토레즈를 든 대원(앞줄 우측)도 보인다. <출처: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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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에 따라 AS 발은 러시아 특수부대의 아이콘과 같은 소총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체천내전과 같은 야전에서의 활약은 물론이고, 2002년 러시아 극장 인질극이나 2004년 베슬란 공립학교 인질극 등과 같은  임무에서도 언제나 일선에서 활용되었다. 특히 대테러부대나 경찰특공대 등의 근접전투 임무에서 충분한 화력을 제공하면서도 조용히 범인을 제압할 수 있어 해당부대들이 기관단총보다 훨씬 선호하는 무기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활용은 이후 9x39mm탄 소총의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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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크림 합병시 투입되었던 러시아 특수부대원들의 모습. AS 발(좌)과 VSS 빈토레즈(우)로 무장했다. <출처: Raising Red Flags: An Examination of Arms & Munition in the Ongoing Conflict in Ukraine, 20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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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크림 합병시 투입되었던 러시아 특수부대원들의 모습. AS 발(좌)과 VSS 빈토레즈(우)로 무장했다. <출처: Raising Red Flags: An Examination of Arms & Munition in the Ongoing Conflict in Ukraine,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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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 발은 채용된 지 3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특수부대들의 핵심화기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지아전쟁이나 크림합병과 돈바스 전쟁, 시리아 내전 등에서도 넓게 활약 중이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전쟁에서 친러 반군이 VSS 빈토레즈와 AS 발을 사용하는 것을 두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돈바스 전쟁에 직접 개입한 증거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br /><a></a></p>
</p>
<p> <strong><font size=파생형

AS 발: 특수임무를 위한 소음돌격소총. VSS 빈토레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러시아군 특수부대의 주력화기중 하나이다 GRAU 분류명은 6P30이다.

AS 발 소음돌격소총 <출처: Public Domai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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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발 소음돌격소총 <출처: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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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AS-1:</strong>  PSO-1 주간조준경(6Ts1-1)을 장착한 AS 발 모델. GRAU 분류명은 6P30-1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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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1 <출처: Public Domai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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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1 <출처: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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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AS-1N3:</strong> NSPU-3 야간조준경(1PN51)을 장착한 AS 발 모델. GRAU 분류명은 6P30-1N3이다.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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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1N3 <출처: Public Domai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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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1N3 <출처: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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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AS-M:</strong> AS 발의 현대화 모델. 기존의 사이드레일을 대신하여 총몸 상부덮개와 소음기 앞부분에 피카티니 레일을 장착하였다. GRAU 분류명은 6P30M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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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 <출처: Vitaly V. Kuzmi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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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M <출처: Vitaly V. Kuz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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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VSS 빈토레즈:</strong> AS 발의 개발원형을 제시했던 소음저격소총. GRAU 분류명은 6P29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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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S 빈토레즈 <출처: Public Domai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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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S 빈토레즈 <출처: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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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R-3:</strong> AS 발의 소음기 제거형.</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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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3 <출처: Public Domai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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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R-3 <출처: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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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rong><font size=제원

구경: 9 x 39 mm (SP5, SP6)
제조사: KB 토치마쉬, 툴라 무기공장
중량: 2.5 kg
전체길이: 875 mm (개머리판 접철시 615 mm)
총열길이: 200 mm
총구초속: 290 m/s
사거리: 유효 350 m (머리 100 m, 몸통 200 m), 최대 400m
장탄수: 20발 들이 탄창
연사율 : 최대 900 발/분 (전투시 40~60 발/분)

저자소개

양욱 | 군사학 박사(군사전략)

AS 발 소음돌격소총

중동지역에서 군부대 교관을 역임했고 민간군사기업을 경영했으며, 현장에서 물러난 후 국방대에서 군사전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의 수석연구위원이자, 각 군의 정책자문위원과 정부의 평가위원으로 국방 및 안보정책에 관해 자문하고 있다. 또한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과 육군사관학교에서 군사전략과 국방정책 등을 가르치고 있다. 본 연재 ‘무기백과사전’의 총괄 에디터이다.

CP-2023-0230@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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