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공정하고 투명한 회계운영을 통해 시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민 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22일 시는 지난해 세출규모 증가에 따른 자주재원 확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정기예금의 전략적 예치 등을 통해 70억원의 이자수입을 증대시켰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계약업무 추진으로 지역업체 수주기회 확대, 지역 내 생산품 우선구매 등 내수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전자조달시스템을 활용한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운영으로 계약업무의 신뢰도를 높여 건전한 회계 질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조달서비스 이용실적 및 조달수익 증대의 결과로,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조달 서비스 이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올해에도 스마트한 자금관리 건전 재정 운영, 공정 투명한 계약행정 추진, 공유재산의 체계적인 관리, 주민친화형 공공청사 조성 및 유지관리 등을 추진전략으로 세우고 회계업무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소통과 공감의 청사 내·외부 홍보매체 강화 사업’을 통해 청사 본관과 의회 캐노피에 최첨단 홍보매체를 설치해 플래카드 수시 탈부착에 따른 비용 및 홍보 누락 방지로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시·의정 홍보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또한 노후화된 행정복지센터(진봉면·금산면)를 오는 2025년까지 신축해 근무여건 개선 및 대민 행정서비스 향상에 집중키로 했다.
경리 분야에서는 ‘자금 통합관리 및 보조금 집행잔액 조기 반납‘이란 효율적 자금운용을 통한 이자수입 극대화로 세외수입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밖에 공유재산의 체계적 관리와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정기적 실태조사를 통한 무단점유 방지 및 유휴재산을 발굴해 대부료의 철저한 부과 징수와 보존 부적합 재산을 매각 추진하는 등 재정 수입 확충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올 한해 적극적인 자금관리 및 공유재산관리로 세외수입 증대를 도모함은 물론, 지역업체 보호를 우선으로 한 계약 추진,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 대민행정 서비스 제고를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다시 뛰는 김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김제시는 이달 23일부터 2월 13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시책연구모임’에 함께할 시민 15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책연구모임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그간 공무원으로만 구성됐던 연구모임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체감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함이다.
연구분야는 △성장도시 기반 조성 △인구성장 초석 마련 △농업수도 위상 확립 △민생복지 경제활력 △세계축제 도시도약 등 민선8기 시정방침에 부합한 과제 중 선택할 수 있다.
시정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 김제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김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 후 이메일,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면접 심사를 거쳐 참여자를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오는 2월말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시책연구모임 연구과제 평가에 따라 우수 연구과제는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최우수상 1개 팀에는 300만원, 우수상 1개 팀에는 200만원, 장려상 1개 팀에는 각 100만원씩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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