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 쇼케이스 / 사진=권광일 기자 |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투어스(TWS) 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이 데뷔라는 ‘처음’의 설렘을 안고 이제는 성장이라는 ‘다음’을 기약했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투어스(TWS) 미니 1집 ‘Sparkling Blue'(스파클링 블루)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하이브 레이블즈’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스파클링 블루’를 통해 이날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투어스는 ‘TWENTY FOUR SEVEN WITH US'(트웬티 포 세븐 위드 어스)의 줄임말로, 하루를 뜻하는 숫자 ’24’와 일주일을 뜻하는 숫자 ‘7’을 통해 ‘모든 순간’, ‘언제나 TWS와 함께’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세븐틴 인기 이어갈까, 2024 최고의 기대주
투어스는 정식 데뷔 전부터 모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유명 해외 매거진 표지 장식, 탄산음료 모델 발탁, 팝업스토어 오픈 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만큼 관련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2024년 기대주’임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투어스의 데뷔 앨범은 세븐틴,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뉴이스트, 아이즈원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이 총괄을 맡았다. 아울러 1990년대 유명 만화가와 협업으로도 눈길을 끈다. 천계영 작가가 위버스반 앨범 커버 디자인에 ‘언플러그드 보이’ 원화를 제공했다.
이러한 관심 속 데뷔하게 된 투어스 신유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오늘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올해 최고의 기대주’에서 ‘올해 최고의 신인’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투어스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이러한 관심은 선배들 덕분인 거 같다고. 지훈은 “선배님들의 커리어 덕분에 저희가 이만큼 관심받을 수 있었다 생각한다”면서 “더 책임감 갖고 멋진 퍼포먼스 보여드리고 음악 들려드릴 수 있는 팀 되겠다”고 말했다.
◆’첫 만남’의 감정을 담아, 설렘·짜릿한 데뷔
투어스의 팀 정체성은 ‘맑고 청량함’에서 확장한 보이후드팝으로, 일상 속 아름다운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환상적이고 감각적인 음악이다. 이러한 음악적 색깔은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설렘의 감정을 진솔하게 담은 곡으로, 설레고 짜릿한 ‘첫 만남’의 감정이 대중과 첫 만남을 앞둔 투어스의 음악에 녹아들었다. 영재는 “첫 만남은 긴장되고 설레는데, 저 역시 이 자리 전까지 이러한 감정을 느꼈다. 이 노래 역시 동시에 감정을 끌어안고 앞으로 함께 할 날에 대한 기대를 담은 곡이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투어스의 음악 색깔은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학원물 콘셉트의 새 학기의 설렘이 그대로 녹아들었다. 경민은 “강당, 옥상, 농구장 등 여러 배경에서 여섯 소년의 풋풋한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폭발적면서 사랑스러운, 풋풋하면서 긴장 가득한 퍼포먼스 역시 돋보인다. 박자를 쪼개 빈틈없고 쉴 틈 없이 짜인 안무는 보는 이에게 짜릿함을 선사한다. 이러한 퍼포먼스의 포인트 안무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신유는 “팔짱을 끼고 고개를 돌리는 포인트 안무가 사랑스러우면서도 투정 부리는 듯하다”면서 “또 저희가 표정에도 신경 많이 썼으니 재미있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꿈을 위해 달려온 여섯 소년의 ‘처음’ 그리고 ‘다음’
이날 영재는 “9살 때부터 댄스학원을 다니며 꿈을 키웠다. 이 자리에서 무대를 선보이고나니 제 꿈을 실현한 것 같다”며 감격스러운 심경을 털어놓았다. 경민 역시 “어릴 때부터 꿈꾸던 가수란 꿈을 이루게 돼 설레고 뜻깊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무대에 서겠다는 ‘꿈’을 이룬 ‘첫 무대’에 선 여섯 소년. 군기가 바짝 들어간 듯 곧은 자세와 반짝이는 눈빛에서 긴장만 아니라 ‘처음’에 대한 설렘이 가득했다.
또한 여섯 소년은 ‘데뷔’의 의미가 또 다른 시작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데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모두가 더욱더 열심히, 성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여드릴 게 많은 무궁무진한 팀”이라고 말하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데뷔 확정 소식을 들었을 때 심경을 묻자, “데뷔는 첫 계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경민은 “데뷔조가 됐을 때 울고 웃으며 기뻐한 기억이 난다. 열심히 해서 자랑스러운 팀이 되자”라며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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