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용인 에버랜드의 인기 동물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약 한 달 남짓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는 오는 4월 초,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한다.
그간 에버랜드와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푸바오가 만 4세가 되는 오는7월 20일 이전에 푸바오를 중국으로 반환하기로 했고 그 구체적인 시기가 4월 초로 확정됐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일반 시민이 에버랜드에서 푸바오를 볼 수 있는 시간은 오는 3월 초까지다. 중국의 야생동물보호법 등에 따라 자이언트 판다는 본국으로 돌아오기 전후로 약 한 달간 격리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동을 위한 적응 등을 위해 이번 주말부터는 오후 시간에만 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푸바오의 이동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항공편 등은 확정이 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며 시민들과 함께 푸바오를 기억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은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푸바오의 부모인 러바오와 아이바오도 중국 측과의 계약상 오는 2031년에는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며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역시 푸바오와 마찬가지로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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