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IBM이 독일 소프트웨어 AG의 통합 플랫폼을 인수한다.
IBM은 18일(현지시간) 인공 지능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AG의 엔터프라이즈 기술 플랫폼을 21억 3천만 유로(23억 3천만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IBM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소프트웨어 AG의 스트림셋(StreamSets)과 웹메소드(webMethods) 플랫폼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두 부문은 소프트웨어 AG의 ‘슈퍼 클라우드 통합(Ipaas)’ 비즈니스로 알려진 사업부로, 지난 10월에 출시됐으며 애플리케이션 통합,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API) 관리 및 데이터 통합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AG 이사회 의장 크리스티안 루카스는 성명에서 “IBM과 함께 스트림셋과 웹메소드 팀을 결합해 기업을 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차세대 AI 솔루션을 혁신하는 기회에 기대를 안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AG는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크가 대주주로, 수개월에 걸친 인수전을 통해 현재 지분 93.3%를 소유하고 있다. 이 거래의 가치는 26억 유로(28억 4천만 달러)였다.
아울러 실버레이크는 올해 인수를 진행한 후에 예상되는 다음 단계로 소프트웨어 AG의 주당 가격을 32유로($34.96)로 상장폐지를 제안했다.
한편, 해당 거래는 현재 규제 승인 대상으로 2024년 2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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