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국회의원 출신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을 수습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27일 서울의소리는 최재영 목사로부터 김 여사가 명품 가방을 받는 모습 등을 촬영한 영상을 내보냈다.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을 두고 청탁 금지법 위반과 함정 취재 논란 등이 불거졌다.
김무성 전 대표는 KBS 라디오 프로그램 ‘전총철의 전격시사‘ 전화 통화에서 “김 여사가 (사과를 위해) 직접 나오실 필요는 없다”면서 “자기의 마음을 실은 사과문 하나 내면 되는 것”이러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거기에 대해서 유감의 뜻을 표하면 된다”고 생각을 밝혔다.
김 전 대표는 “국민한테 솔직히 말씀드리고 그게 국민이 보시기에 안 좋았다면 제가 잘못했다 하고 말씀하는 게 빨리 끝내는 것이 저는 좋은 일”이러고 말했다.
김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을 당시인 2021년 12월 26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 경력 의혹 등에 대해 사과하며 고개숙였다.
한편, 김 전 대표는 다시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15일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부산 중·영도구 출마를 선언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