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롯데시네마 광복…부산연탄은행 후원 노인 100명 등 초청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2월 7일 설 연휴 개봉을 앞둔 영화 ‘소풍’이 독거 어르신 초청 시사회를 부산에서 연다.
제작사인 로케트필름와 부산영상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 3시 부산 롯데시네마 광복에서 영화 ‘소풍’ 특별 시사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사회는 제작을 지원한 부산영상위원회와 부산연탄은행의 후원 등으로 이뤄졌다.
앞서 가수 임영웅은 부산연탄은행에 ‘소풍’의 OST ‘모래 알갱이’의 음원 수익 전액을 특별기부했다.
시사회에는 임영웅의 특별기부로 부산연탄은행이 후원한 독거노인 100명을 비롯해 부산 촬영에 도움을 준 관계기관, 시민 등 400명이 초청됐다.
이날 시사회 행사에는 ‘소풍’의 주인공 나문희, 김영옥 배우와 김용균 감독이 무대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초청 노인에게는 음료와 어묵 등 설 선물을 제공해 따뜻함을 더할 예정이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생의 황혼기를 맞이한 친구들이 고향에서 다시 모여 남은 인생과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그린다.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의 명연기가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부산영상위원회의 기획개발 단계 지원을 받은 영화 ‘소풍’은 지난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돼 총 4회 상영이 모두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2월 7일 개봉. 113분. 12세 관람가.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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