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화)부터 ‘기후동행카드’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첫날에만 총 6만 2천 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오전 7시부터 24시까지 모바일카드는 2만 7천 장, 실물 3만 5천 장이 판매되었다. 실물카드 판매량은 서울교통공사 판매량 및 편의점 판매량을 합산한 수치다.
기후동행카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바일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별도의 카드 구매비용 없이 무료로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계좌연동으로 편리하게 충전도 가능하다.
다만,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만 구현되어, 아이폰 사용자는 ‘실물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역사 인근 편의점에서는 카드결제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실물카드’는 구매 후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등록된 카드만 ‘따릉이 이용’ 및 ‘환불’이 가능하며, 추후 개선될 서비스도 등록된 카드에 한해 적용된다. 또한 카드를 등록한 경우, 실시간 이용내역 조회가 가능하고 티머니 카카오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으므로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시, 충전일을 포함하여 5일 이내에 사용개시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월 1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한다면, 2월 1일부터 5일 중 사용시작일을 지정하여, 해당날짜로부터 30일간 이용이 가능하다.
기후동행카드는 오는 1월 27일(토) 첫 차부터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기후동행카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월 6만 원대에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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