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금요일인 26일은 아침까지 -10도 안팎의 한파가 계속되겠다. 다만 오후부턴 기온이 오르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강원내륙·산지는 -1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다만 낮부터는 평년기온(최저기온 -13~-1도, 최고기온 0~8도)을 회복하겠다. 일부 지역의 경우 한파특보가 해제되고, 경보가 주의보로 변경될 수 있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4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12도 △강릉 -5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8도다.
아침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1㎝ 미만의 눈 또는 1㎜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서해안에는 0.1㎝ 미만의 약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앞바다는 오전까지, 동해안쪽먼바다와 동해바깥먼바다는 각각 이날 밤과 내일(27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10~16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최대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동해안과 경남권동부를 중심으론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과 오후 전국이 ‘보통’ 수준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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