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 출마한 하종대 예비후보(오른쪽)를 만나 정국 현안과 선거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종대 예비후보 캠프 |
4월 총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요즈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못지않게 바쁜 사람이 이철규 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이다.
그는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 출마한 하종대 예비후보를 만나 정국 현안과 선거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만큼 국민의힘 관심의 대상이 영등포갑 지역구라는 뜻일 게다.
최근 국민의힘은 전략공천의 기준으로 6개를 제시하면서 ‘최근 국회의원 선거(재·보선 포함)에서 3회 연속 패배한 지역구’를 제시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부의장)에게 3회 연속 패배한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는 전략공천지다.
하 예비후보는 이 위원장에게서 “빨리 지역 주민들에게 얼굴 알리는 작업부터 하라”는 주문을 받고 곧바로 25일부터 영등포 지역의 지하철 출근길 인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하 전 원장은 “국민에게 희망의 정치를 선보이고 위대한 영등포 시대를 열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며 “지금은 정쟁과 대결의 정치를 바꿔야 할 때이며, 구태에 오염되지 않은 정치신인으로서 낡은 이념과 특권타파에 제가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하 예비후보는 전북 부안군 출신이다. 1965년생으로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 사회부장·논설위원, 채널A ‘쾌도난마’ 앵커, 한국정책방송원 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때는 윤석열 대선후보 상임언론특보 겸 전북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철규 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 출마한 하종대 예비후보(오른쪽)를 만나 정국 현안과 선거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종대 예비후보 캠프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