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길에서 구조된 고양이가 따뜻한 벽난로 앞에서 하늘을 향해 배를 보이고 ‘만세 자세’로 누워 있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준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미국 보스턴에 거주하는 포스터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고양이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미튼즈’라는 이름의 턱시도 고양이가 벽난로 앞에 누워 있는 모습이 보인다.
추운 겨울철 난로의 온기를 온몸으로 받아내려는 듯 배를 하늘 위로 드러내고 온몸을 쭉 펴고 있는 미튼즈.
@mriley919 Another day, another fire for Mittens. #relaxedcat #tuxedocat #firecat #relaxedcatsoftictok ♬ Beautiful Nature – Steven Solveig
보통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배를 보이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배를 약점이라고 생각하고 숨기려 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상 속 미튼즈와 같은 자세는 고양이가 얼마나 이 장소를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를 반증하기도 한다.
사실 미튼즈는 길에서 태어난 길고양이 출신이다. 포스터는 뉴스위크와 인터뷰에서 미튼즈가 2021년 누군가의 헛간에서 태어난 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세 살이 된다는 미튼즈는 이제 일말의 경계심도 없이 완벽한 집고양이가 된 모양이다.
지난 15일 올라온 이 영상은 지금까지 3백만 회가 넘는 조회수와 40만 회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많은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를 다 드러내고 있다니 100% 안전함을 느끼는 것” “꿈같은 삶을 살고 있네요” “나도 이렇게 누워 있고 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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