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교통공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을 맞아 그간 TF조직으로 운영하던 중대재해대응추진단을 해체하고 상설 전담부서로 산업안전팀을 신설해 올해 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중대재해 대응 업무의 통합수행을 위한 조직개편에 이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지난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각 차량기지 5곳과 고객센터, 자회사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현장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각 소속별 안전보건관리책임자, 관리감독자뿐만 아니라 자회사 경영진까지 참석해 사업장 내 유해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함께 머리를 맞댔다.
또한 산업재해가 발생하기 쉬운 장소 등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공동 대응을 통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지난 25일에는 본사 강당에서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대응 관리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중대재해 대응 관리시스템’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모든 안전보건 확보 의무사항을 보다 체계적·종합적으로 이행 및 관리하기 위해 공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산업무 시스템을 말한다.
이 시스템은 작년 하반기부터 설계,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러한 업무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으로 중대재해 대응 업무를 하는 곳은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공사가 유일하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Zero 사업장 구현을 위해 ‘중대재해 대응 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든 직원들이 촘촘한 안전보건관리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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