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이 25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탑스텐(TOPS10) 호텔에서 2024년 제1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2023년 경영성과와 2024년 목표 등이 공유됐다.
이번 행사에는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을 비롯해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 주요임원,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전에는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사령장 수여식과 성과 우수영업점, 우수직원 등에 대한 시포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2023년 하반기 종합성과 평가 결과, 경영대상은 광교신도시지점이 차지했으며 금융본부 1위는 서울양재금융본부가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강신숙 은행장은 2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새 운동화를 선물하는 ‘새‧신‧발’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새로운 각오와 마음으로, (강)신숙 은행장과 함께 신바람나게, 힘차게 발로 뛰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은행 임직원들은 다음날 아침 정동진 앞바다의 일출을 함께 맞이하며 새해 덕담을 나누고 승풍파랑의 각오를 다지는 결의식 행사를 가졌다.
강신숙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매일 아침, 한결같은 모습으로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우리도 올 한해 목표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함께 다지며 바람을 타고 파도를 뚫고 나아가는 각오로 희망찬 대항해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또한, “2024년 경영환경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연체관리를 통해 건전성 강화에 노력하고, 궤도에 오른 양적성장을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이자이익, 핵심예금 증대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024년은 수산‧어업현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고객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보다 실효성있는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고객중심 현장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2월부터 전국을 한바퀴 도는 본격적인 현장경영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영업력 강화, 성과중심 보상 제도 확립 등 수협은행만의 건전하고 건강한 기업문화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우리은행 위비프렌즈, 6년 만에 공식 리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의 대표 캐릭터인 위비프렌즈가 6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 자리에서 위비프렌즈는 경영전략회의 무대를 통해 K-POP 아이돌로 재탄생한 캐릭터를 공개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우리은행은 새로운 모습의 위비프렌즈를 전체 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육성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금융권 캐릭터 차트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15년에 처음 선보인 꿀벌 캐릭터 ‘위비’를 시작으로 나비, 원숭이 등 친숙한 동물과 곤충을 모티프로 하는 위비프렌즈는 금융권 최초의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시작했다. 위비프렌즈는 모바일 뱅킹앱 ‘위비뱅크’를 통해 생활밀착형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자리잡았고, 다양한 제휴사업을 전개해 금융권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9년 위비뱅크에서 우리WON뱅킹으로의 전환과 함께 위비프렌즈도 활동을 중단했다.
작년 7월에 취임한 조병규 은행장은 금융권 트렌드로 자리잡은 캐릭터 사업의 필요성을 느끼고 ‘위비프렌즈 리턴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80%에 달하는 임직원들의 위비프렌즈 복귀 찬성을 확인한 뒤, 위비프렌즈의 정체성을 ‘K-POP 아이돌’로 정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신규 멤버 ‘푸딩’을 추가해 새로운 캐릭터로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위비프렌즈의 활동으로 금융권 캐릭터 차트 1위를 되찾기 위한 다양한 홍보 및 활동을 계획 중이다. 위비프렌즈의 신곡 ‘꿀 따러 가자’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하고 ‘위비프렌즈와 함께라면 꿀잼가득’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통장, 카드 등에서 위비프렌즈 이미지를 활용하고, UI/UX에 등장시키며 디지털IT 기술과의 융합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조병규 은행장은 “2024년에 우리은행이 다시 일어나 1등은행으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위비프렌즈와 함께 만들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 우리금융, 베트남 미래세대에게 빛을 선물한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베트남 현지의 저소득 가정 어린이·청소년 120명에게 개안수술 등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우리루키(Look & Hea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해당 프로젝트는 시각 및 청각장애를 가진 어린이·청소년에게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를 지원하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작년 9월부터 현재까지 6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빛과 소리를 되찾아 줬다.
지난 1월 23일,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하여 푸미흥 지역 소재 김안과다솜병원과 ‘베트남 우리루키(Look & Hear)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맺었다. 오는 2월부터는 베트남 현지의 저소득 가정 어린이·청소년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건너간 다문화가정 자녀들도 이번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한국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베트남에서 우리루키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눈부신 세상을 만나는 베트남의 미래세대들이 무한한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IBK기업은행, 글로벌파이낸스·아시아머니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중소기업금융 은행상’ 수상
IBK기업은행이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와 아시아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기업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국제적으로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의 뛰어난 역량이 고스란히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김성태 은행장이 주도하는 ‘가치금융’ 철학을 기반으로 한 결과로, 중소기업금융과 ESG경영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역할,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인 IBK BOX POS 등의 도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IBK창공 프로그램, 금융주치의 맞춤형 진단 컨설팅, 금리부담 경감 등 다양하면서도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들이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수상 소감에서 “기업은행이 그동안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했던 각종 노력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중기금융 1위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 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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