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병역명문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가족 1대부터 3대까지 군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이 선정한다. 2004년부터 이어진 선양 사업이다.
가족 모두 징집 또는 지원에 의해 장교, 준사관, 부사관, 병으로 입영해 현역 복무를 마쳤거나 장교, 준사관, 부사관 중 의무복무 기간을 마친 후 계속 복무 중인 경우 등이 해당한다. 국민방위군, 학도의용군 등 비군인 신분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사람, 대한민국임시정부 하에서 조직된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사람, 군 의무복무를 마친 여성이 있는 경우까지 포함된다.
30일 정 의원실에 따르면 정 의원 부친은 6.25 및 월남 참전용사이자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육군 상사로 287개월간 군 복무를 했다.
정 의원은 육군 중위(정훈장교) 출신으로 33개월 동안 복무했다. 국군정신전력학교 교육을 수료하고 최우수상인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정 의원의 아들은 육군 병장으로 2016년에 21개월 간의 병역을 마쳤다.
이들 3대의 군 복무기간은 총 341개월로, 28년이 넘는다.
정 의원은 “병역명문가인만큼, 더 겸손한 마음과 투철한 애국심으로 국방과 장병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 중 병역명문가는 정 의원 집안을 포함해 서삼석·김민기 의원 등 3명뿐이다.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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