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누적 1조원, 스텔라블레이드 출시 임박
한국은 물론 글로벌에서 뛰어난 매출 성적을 올린 시프트업의 IPO(기업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글로벌 흥행과 올해 출시를 앞둔 기대작 ‘스텔라 블레이드’를 쥐고 IPO까지 탄탄대로를 걸을 전망이다. 현재 시프트업은 최소 2조 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 ‘승리의 여신: 니케’, 전 세계 누적 매출 1조 원 ‘눈앞’
니케 누적 매출 /센서타워 |
지난 2022년 11월 4일 출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는 출시 이후 매년 매출이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고 마침내 1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 성과를 올렸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니케’는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앱 마켓 누적 매출 7억 달러(약 9320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니케’는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은 물론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러 한계에 직면한 국내 게임사들이 내수시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홀로 글로벌 흥행 행보를 걷고 있는 것.
센서타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니케의 전체 매출 중 57.6%가 일본에서 발생했고 미국은 15.3%, 한국은 13.7%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 차기작 ‘스텔라 블레이드’ 글로벌 흥행 ‘정조준’…IPO 탄력
스텔라 블레이드 /시프트업 |
시프트업의 차기작 ‘스텔라 블레이드’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첫 쇼케이스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가 오는 2월 1일 열리는 가운데 ‘스텔라 블레이드’를 전면으로 내세우면서다.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올해 출시되는 기대작으로 팀 닌자의 ‘라이즈 오브 더 로닌’과 함께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선정됐다.
지난 2019년 ‘프로젝트 이브’라는 개발명으로 모습을 드러낸 ‘스텔라 블레이드’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 AAA급 게임으로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와 수준 높은 액션으로 많은 글로벌 팬들의 조명을 한몸에 받고 있다.
앞서 스텔라 블레이드는 ‘철권8’과 ‘용과같이8’, ‘파이널판타지7리버스’ 등 쟁쟁한 게임들과 함께 ‘PS 스토어 2024년 최고 기대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국내 게임 중 유일하게 PS5 독점작 및 SIE가 직접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세컨드 파티’에 선정되며, 글로벌 흥행까지 순조롭게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5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시프트업은 IPO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당시 1조 원의 기업가치로 평가받았는데, 작년 10월 위메이드가 시프트업 보유 지분 208만 6080주를 약 800억 원(주당 약 3만8342원)에 매각할 당시 기업가치가 2조 원까지 치솟으면서 올해 IPO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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