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전문기자] 월요일(현지시간) 철광석 및 니켈을 생산하는 브라질 기반의 광산 회사 발레(Vale S.A., NYSE:VALE)가 2023년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레(VALE)는 4분기 철광석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예상보다 10.6% 더 증가하며 연간 생산량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발레(VALE)는 ‘S11D’의 자산 신뢰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이니셔티브, 이타비라(Itabira)와 바르젬 그란데(Vargem Grande) 단지의 견조한 실적, 제3자 구매 증가 등에 힘입어 해당 분기에 8,940만 톤의 철광석을 생산하며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추정치인 830만 톤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연간 생산량은 3억 2,120만 톤으로 가이던스인 3억 1,500만 톤을 상회하며 전년 대비 4.3% 증가를 기록했다.
또한, 발레(VALE)은 4분기 평균 분철광석(iron ore fines) 실질 가격이 톤당 118.3달러로 3분기보다 12.6% 상승했다고 밝혔다.
4분기 펠릿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990만 톤을 기록했으며, 브루쿠투(Brucutu)의 펠릿피드(pellet feed) 생산량 증가로 연간 실적을 13.5% 끌어올리며 3,650만 톤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발레(VALE)의 4분기 니켈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반면 구리 생산량은 49.5% 급증했다. 연간 니켈 생산량은 7.9% 감소했지만 16만 4,900톤을 기록해 가이던스에 부합했으며, 구리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2만 6,600톤으로 동사의 수정된 가이던스 32만 5,000톤을 소폭 상회했다.
서동환 전문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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