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이 출연한 범죄도시4가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베를린 국제 영화제는 칸 영화제, 베니스 국제 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이다.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액션과 코미디의 활기 넘치는 조화를 가진 ‘범죄도시4’의 매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곳이 바로 베를린국제영화제다”라고 전했다.
범죄도시4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김무열은 올해 41세로 2015년 4월 배우인 윤승아와 결혼했다. 둘
은 2009년부터 사귀기 시작했는데, 당시 김무열이 출연한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보러 갔던 윤승아는 지인인 배다해에게 김무열에 대한 호감을 표현했다.
윤승아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김무열도 윤승아에 대해 알아봤고 둘은 서로 첫눈에 반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배우로서 조심스럽게 연애를 이어갔지만, 김무열의 실수로 인해 뜻하지 않게 공개연애로 전환됐다.
당시 김무열은 당시 영화 은교 촬영 중이었는데, 항상 시집을 들고 다니면서 감정을 집중했다.
둘은 당시 트위터로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어느날 김무열이 술에 취한채 윤승아에게만 보내려던 메시지를 모두 볼 수 있게 “너라는 변수를 만나…”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이로 인해 세간에 화제가 되었다.
실수로 사귄다는 것이 드러났지만 윤승아는 이를 쿨하게 받아들였고 본격적으로 공개연애를 하게 됐다.
당시 김무열은 안정적으로 작품활동을 이어갔지만,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그는 무명배우로서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했었다.
가수 비와 안양예고 동창인 그는 만 21세 때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쓰러지셨다.
당시 그는 가장으로서 아버지의 부도로 3억 원 가량의 빚이 생긴데 더해 병원비와 이자, 생활비까지 감당해야만 했다.
결국 지하철 전선 연결이나 막노동을 전전하면서 생계유지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윤승아는 29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2019년 이후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앨범 속 사진은 고작 두장”이라는 글귀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둘은 결혼한지 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신혼 같은 풋풋한 애정을 드러내 많은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