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북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의 추모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추모한다”며 “국민과 함께 애타게 기다렸다. 연기에 그을린 옷을 툭툭 털며 나온, 땀에 젖은 얼굴들을 다시 볼 수 있길 바랐다”며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김수광, 박수훈 두 소방관의 명복을 빈다.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분들과 동료를 잃은 슬픔에 아파하고 계실 소방 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적었다.
아울러 “언제나 가장 뜨겁고 가장 위험한 곳을 지키던 영웅들의 헌신을 기억하겠다. 우리의 매일 같은 일상이 그대들의 매일 같은 헌신에 빚지고 있음을 잊지 않겠다”며 “국민의 생명도, 소방관의 생명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앞서 전날 오후 7시 47분쯤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화재를 진압하던 구조대원 2명이 무너진 건물 속에 고립돼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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