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결혼 발표 후 밀려드는 후원금에 당부의 글을 올렸다.
조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약혼 발표 후 제 은행 계좌가 잠시 공개됐나 보다. 제가 공개하거나 공개를 요청한 적이 없다”라고 공지를 올렸다.
이어 “여러 불필요한 논란이 생길 수 있으니, 감사하오나 후원금을 입금하지는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는 조 씨를 포함한 조 전 장관 측을 지지하는 일부 시민들이 ‘축의금’ 차원에서 후원금을 보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조 씨는 일반인 남자친구와 약혼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친구에 대해 “동갑내기이고 정치에 관련도 없고 공인도 아니다. 일 열심히 하는 일반인 친구다. 피해가 안 가도록 사생활 보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약 8개월 정도 연애를 했고 결혼은 올해 하반기 예정이다. 준비할 게 많더라. 결혼식 준비 과정을 유튜브로 보여드리려고 한다. 결혼 준비하는 모습 예쁘게 보여드리도록 할 테니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소개했다.
조 전 장관도 “제 딸 조민이 유튜브를 통해 약혼 사실을 밝혔다”라며 “상대는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이다.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라고 축하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