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기대했던 공격수, 티모 베르너. 하지만 아직까지 기대에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베르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됐다. 영구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공격수가 필요했던 토트넘, 특히 에이스이자 최다 득점자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떠난 상황이라 베르너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컸다.
하지만 아직까지 골이 없다. EPL 2경기, FA컵 1경기, 총 3경기를 뛰었지만 토트넘 데뷔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그러자 베르너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첼시에서 실패한 공격수를 토트넘이 데리고 왔다는 비난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베르너를 지지하고 나선 이가 있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수비수 미카 리차즈다. 그는 현재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리차즈는 ‘The Rest is Football’을 통해 “베르너는 굳이 골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베르너가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소리다. 그는 지금 토트넘에서 제대로 시작을 했다. 베르너는 그만의 페이스로 상대에 온갖 문제를 일으켰다. 베르너는 활기차다. 골은 없지만 엄청나게 발전할 여지가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차즈는 “베르너는 골을 넣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필요 없다. 첼시에서는 골을 넣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았을 것이다. 토트넘에서는 그럴 필요 없다. 그의 페이스를 활용해 라인을 깨고, 패스를 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된다. 그의 방식이 토트넘에서는 맞다. 토트넘에서 매우 유용한 공격수가 될 수 있다”며 지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티모 베르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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