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더불어민주당 콘서트 ‘사람과 미래’가 4일 오후 3시 대전 동구 선샤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위기를 넘어 희망으로’ 라는 주제로 열렸다.
민주당 영입 인재와 당원이 함께하는 ‘사람과 미래’ 콘서트에는 박정현 최고위원과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서구을)·조승래(유성 갑) 장철민(동구)·강준현(세종 을) 국회의원을 비롯한 대전·세종·충남 시·구의원, 당원 등이 참석했다.
박정현 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입춘이다. 겨울이 가기 때문에 봄이 오는 것이 아니고 봄이 오기 때문에 겨울이 물러가는 것이다”라며 “4월 10일 민주당이 총선 승리를 해야 대한민국에 진정한 봄이 온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충청권에 파란 깃발이 골짜기마다 꽂혀야 대한민국이 비로소 새로운 봄이 온다고 생각한다”며 “대전·세종·충남의 파란색 깃발을 반드시 심어, 총선승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봄을 함께 만들자”고 호소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어 “총선 승리를 함께 이룰 인재 14명이 민주당에 입당했다”며 “사람이 오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이 통째로 오는 것이고, 그 인생이 우리와 더불어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운하 대전시당위원장도 “다가오는 총선은 절대로 져서는 안 되는 선거, 반드시 이겨야 되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선거”라며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았을 뿐인데 민생이 참담하게 무너져 내렸고, 민주주의가 파괴되었고, 우리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을 앞두고 14명의 어벤져스를 자리에 모셨다. 14명의 영입인재와 함께 대전시당이 앞장서 총선승리를 일구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입인재 6호인 과학기술자 황정아 박사(천문연)와 민생 경제전문가 김남근 변호사가 나선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정치신인의 포부를 밝히는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다양한 주제) 강연도 진행됐다.
우주에서 인공위성이 편대 비행을 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독자기술인 ‘도요샛 프로젝트’ 총괄을 맡았던 과학기술자 황정아 박사는 “윤석열 정부는 해방 이후 처음으로 과학기술 예산을 삭감해, 미래 먹거리의 씨앗을 밟아 버린 것은 물론 젊은 학생들의 꿈을 접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24년 대한민국은 70억 예산이 없어서 NASA에서 달에 큐브샛을 보내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하는 나라가 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황 박사는 또 “과학은 무지몽매한 권력의 것이 아니라 온 국민의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과학을 지키기 위해 연구실을 나와 정치의 장으로 나왔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쏘아 올린다는 소명으로 정치를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야간집회 금지 위헌 소송 등 공익소송을 주도했던 영입인재 10호 민생경제전문가 김남근 변호사는 “공익소송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어 공익입법 활동을 펴기 위해 정치에 참여하게 됐다”며 “민주당은 경제적 약자 단체들과 함께 민생개혁을 위한 연합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인재 영입 1호 지구지킴이 박지혜 변호사를 시작으로 △2호 혁신경제리더 이재성 △3호 국민의 경찰 류삼영 △4호 외교안보전문가 박선원 △5호 보건 의료지킴이 강청희 △6호 세계적 과학기술자 황정아 △7호 국가균형발전 개척자 전은수 △8호 백범 김구의 후예 김용만 △9호 혁신성장의 리더 공영운 △10호 민생경제 전문가 김남근 △11호 국민안전 수호천사 이지은 △12호 미래세대 공교육지킴이 백승아 △13호 언론인 출신 이훈기전 OBS 기자 △14호 노종면 전 YTN 기자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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