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SBS “‘정글밥’, 김병만 아이디어 도용 아냐…류수영 보며 영감”
SBS ‘정글밥’ 측이 김병만이 제기한 아이디어 도용 의혹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SBS ‘정글밥’ 측은 19일 조이뉴스24에 “올 하반기 방영되는 ‘정글밥’은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내는 류수영을 보고 영감을 얻은 것”이라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정글밥’ 측은 “류수영은 ‘정글밥’을 통해 K-레시피가 우리와 전혀 다른 식문화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한국의 맛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콘셉트에 맞춰 ‘K-식문화 교류기’를 소개할 예정”이라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병만은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SBS ‘정글밥’ 측이 자신이 제안한 아이템만 가져가고 자신을 토사구팽했다며 서운하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병만은 인터뷰를 통해 지난 2월 SBS 예능 고위 간부를 만나 정글 체험 및 힐링을 테마로 한 스핀오프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 SBS 측은 “이미 올해 1월 말 편성을 확정 짓고 제작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김병만의 주장과 실제 프로그램 편성 시기는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 ‘종말의 바보’ 감독 “유아인, 불편한 최소화 위해 편집·분량 조정”
‘종말의 바보’ 김진민 감독이 마약 혐의로 재판 중인 배우 유아인 분량을 편집해 불편함을 덜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진민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감독 김진민) 제작발표회에서 유아인의 분량 편집과 관련해 “초반 편집을 3부 정도 했을 때 이슈가 불거졌다. 처음엔 복잡한 상황이 아니라 지나갈거라고 생각하고 했는데 문제가 제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편집을 다시 하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던 참이었다. 앞부분을 손보고 싶은데 넷플릭스가 한번 하고 나면 손을 못 대게 한다”라며 “핑계가 하나 생긴거다. 편집을 해야하기도 하고 불편해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해야 하니까 핑계 삼아 잘됐다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그는 “편집을 하면서 불편을 드릴 부분을 편집했고 분량도 손을 댄 건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이 역할을 빼고 가면 세 친구라는 큰 축이 있어서 다 드러낼 수 없었다는 건 양해바란다. 시청자들이 불편하지 않았으면 하는 건 저의 바람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 많은 부분을 납득할 수 있게 최선을 다했고, 스토리텔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분량이 일부 조정됐다. 하지만 일정 부분 쓸 수 밖에 없었던 것을 양해부탁드린다고 간곡하게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안은진과 유아인, 전성우, 김윤혜, 김강훈 등이 출연합니다.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종말의 바보’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종말의 바보’는 종말 이후의 재난에 가까운 모습을 그린 여타의 작품들과는 달리, 종말을 앞둔 한국 사회의 이면과 피할 수 없는 종말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입니다. 오는 26일 공개됩니다.
◇ ‘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라디오 하차 “사생활 문제로 부담”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한 방송인 유영재가 진행 중인 라디오에서 하차하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유영재는 19일 경인방송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2년 1개월 만에 하차하게 됐다는 그는 “여러분들이 제게 주신 다양한 숙제들, 잘 안고 가겠다”며 “길이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 길에서 잠시 쉬면 새로운 길도 있을 거다”라고 라디오 하차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유영재는 앞서 해당 프로그램에 “사생활 문제로 부담을 드리는 것 같다”며 자진 하차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영재의 라디오쇼’는 이날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하며, 21일 녹음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유영재는 최근 선우은숙과 재혼한 지 1년 반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전 사실혼 관계인 다른 여성이 있었다는 주장과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생활 논란이 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영재가 결혼 후에도 여성 팬들과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했다는 주장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삼혼 등 각종 의혹과 관련 유영재는 지금껏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 “이스라엘, 심야에 미사일 타격” 보복 공격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항과 핵시설 등을 미사일로 공격했다는 외신 보도가 18일(현지시간) 나왔습니다. 심야에 기습을 받은 이란도 방공망을 가동해 여러 지역서 방공포를 대응 발사했습니다.
ABC 방송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의 한 시설을 타격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직접 타격한 것은 처음입니다. CNN과 ABC방송 등 외신은 이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이란의 주요 핵 시설들이 있는 이스파한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스파한에는 3개의 원자로와 함께 이란 최대 핵 관련 연구소인 이스파한 원자력기술센터(INTC)가 들어서 있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미사일과 무인기 300여기를 동원해 사상 첫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을 예고하자 미국 등 국제사회는 중동 전쟁 확전을 우려해 이스라엘에 자제를 요청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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