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경제 문제는 트럼프가”…美 MZ 유권자들, 바이든에 등 돌린다

조회수  

test 테스트

Elections 2024 Media Debates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P/연합)

미국 청년층의 표심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최근 공개됐다.

전통적으로는 미 대선에서 보수적인 노인 세대가 공화당 후보를 선호하고, 진보 성향이 강한 젊은 세대는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나타나 이번 결과에 관심이 더 쏠린다.

외신에서는 고물가 등으로 청년층의 삶이 팍팍해지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개입주의 외교 노선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청년층 표심이 이탈한 것으로 보고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이 지난 달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진행한 여론조사를 21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 18~29세 응답자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도는 29%로 트럼프 전 대통령(26%)과 불과 3% 포인트(P) 격차를 나타냈다.

지난 달 25~28일 실시한 미국 마리스트 칼리지의 여론조사에서는 밀레니얼 세대(24∼39세, 1980년대 초반∼1990년대 중반 출생)·Z세대(18∼23세, 199년대 말∼2000년대 초반 출생) 응답자의 5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해 바이든 대통령(49%)을 2% 포인트 앞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나아가 공화당에 대한 청년층의 지지도도 상승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2016년 공화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18~29세 응답자는 24%에 그쳤지만, 2020년 26%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는 28%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유세 현장에서도 감지된다.

지난 2일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유세장에 몰려든 지지자 3000여 명 가운데 수백 명이 젊은 유권자들이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청년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눈길을 돌리는 주요 원인은 \’경제\’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터가 그린베이에 모인 30세 미만 지지자 20명을 인터뷰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이유로 경제 문제를 꼽은 응답자는 15명에 달했다.

이들은 고공행진하는 주가나 낮은 실업률보다는 치솟는 물가가 더 피부에 와닿는다며 인플레이션 문제를 거론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스티브 웬트(26)씨는 “나는 돈을 꽤 벌고 있지만 지금 월급으로는 집을 살 수 없다”며 “물가를 낮출 수 있는 사람을 (대통령) 집무실로 다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응답자 대다수는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등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립주의에 동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린 크레고(19)씨는 “나는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하는 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그 자금은 마약 중독 등 국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잘 쓰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런 청년층 내 지지도 상승을 하나의 기회로 보고 있다.

애나 켈리 공화당 전국위원회 대변인은 “젊은이들이 집세, 휘발유, 식료품을 살 여유가 없고, 실질 임금이 급락해 집을 사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 문제를 부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의 한 고문은 청년층은 이번 대선에서 지지를 끌어올 수 있는 중요한 세대라며 경제 문제와 국제 분쟁이 청년층에 발신할 메시지의 핵심 주제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런 흐름이 실제 대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청년층은 중장년층보다 투표율이 낮아 예측이 쉽지 않은 데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여전히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청년층 지지도가 상당하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입소스가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30세 미만 응답자의 바이든 대통령 지지도(51%)는 트럼프 전 대통령(32%)을 19%포인트 앞섰다.

바이든 대통령 측 역시 \’집토끼\’인 청년층 표심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선거 캠프는 지난 달 디지털 플랫폼 기반 광고비에 3000만 달러(약 414억원)를 투입했고, 고등학교와 대학교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또한 낙태권 옹호를 위한 노력과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에 대해 알리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CP-2023-0185@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MSN] 랭킹 뉴스

  • U-23 주먹질에 오히려 "한국의 비겁한 공격" 대만 매체, 대표팀 향한 선 넘는 조롱 [박연준의 시선]
  • 일본 골장면.gif (vs 바레인)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 '오만에 졸전승' 홍명보호와 비교되는 일본...바레인에 5-0 '대승'
  • 日 열도 오열! "감독을 화나게 했다" 일본 국가대표 향한 강력 비판..."자리 없어질 가능성 높아"
  • 까만 백설공주...디즈니, 진짜 큰일 났다
  • 오싹오싹 철원 1000고지 금학산 괴담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최신 뉴스

  • 130年ぶりの異常事態!富士山が11月に雪なし
  • 愛子さま、大学卒業後の新たな挑戦!皇女としての役割とは?
  • バイデン、最後の50日で恩赦を連発する可能性大!
  • 戦争の傷跡を乗り越えたドレスデンの美しさ
  • 新春の学習チャンス!ギャラリア百貨店センターシティで新しい趣味を見つけよう 안녕하세요
  • 「 」に出演する8人の占い師たち、そのユニークな魅力とは?一挙公開!

함께 볼만한 뉴스

금주BEST인기글

지금 뜨는 뉴스

[MSN] 랭킹 뉴스

  • U-23 주먹질에 오히려 "한국의 비겁한 공격" 대만 매체, 대표팀 향한 선 넘는 조롱 [박연준의 시선]
  • 일본 골장면.gif (vs 바레인)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 '오만에 졸전승' 홍명보호와 비교되는 일본...바레인에 5-0 '대승'
  • 日 열도 오열! "감독을 화나게 했다" 일본 국가대표 향한 강력 비판..."자리 없어질 가능성 높아"
  • 까만 백설공주...디즈니, 진짜 큰일 났다
  • 오싹오싹 철원 1000고지 금학산 괴담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함께 볼만한 뉴스

금주BEST인기글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