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열기가 한층 뜨거워진 가운데, 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상대는 8번 시드로 극적인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였다.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두 팀의 치열한 대결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기는 오클라호마시티의 근소한 승리로 막을 내렸지만, 뉴올리언스의 투지 또한 빛났다. 특히, 팀의 주축인 자이언 윌리엄슨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뉴올리언스는 끝까지 오클라호마시티를 위협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의 28점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쟁취했다. 쳇 홈그렌 또한 15점과 11리바운드, 5블록슛으로 팀의 수비를 견고히 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종료 직전, 뉴올리언스의 C.J 매콜럼이 날린 3점슛이 빗나가면서 오클라호마시티는 간신히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1위를 차지한 보스턴 셀틱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114-94로 큰 점수 차이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의 트리플더블 활약과 함께 팀 전체가 3점슛 22개를 성공시키는 등 화려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번 NBA 플레이오프는 시작부터 팬들에게 뜨거운 열기를 선사하고 있다. 각 팀의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플레이오프가 어떤 드라마를 써내려갈지 전 세계 농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NBA 플레이오프 전적]
▲ 동부 1라운드
보스턴(1승) 114-94 마이애미(1패)
밀워키(1승) 109-94 인디애나(1패)
▲ 서부 1라운드
LA 클리퍼스(1승) 109-97 댈러스(1패)
오클라호마시티(1승) 94-92 뉴올리언스(1패)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