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혼설을 겪었던 ‘나는 솔로’ 10기 김슬기(옥순)와 ‘돌싱글즈3’ 유현철이 혼인신고를 마치며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김슬기와 유현철의 결혼 소식은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두 사람 사이에 파혼설이 제기되었던 것은 소셜 미디어 팔로우를 끊고 함께 찍은 사진을 삭제하는 등의 행동 때문이었다. 이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심리상담을 받는 과정에서도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슬기는 눈물을 보이며 상담을 혼자서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하기도 했다. 이에 유현철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재회한 두 사람은 감정을 정리한 모습으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유현철은 김슬기의 감정이 격해질 때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했고, 슬기 역시 유현철의 대화 단절에 불만을 표하면서도 먼저 대화를 시작하기가 두렵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결국 두 사람은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한 뒤 결혼을 결심했다. 며칠 후 시청을 방문해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다.
김슬기는 아버지에게 전화로 이 소식을 전하며 가족의 축복을 받았고, 유현철은 책임감 있는 모습을 약속했다. 특히 김슬기의 어머니는 이혼 경험이 있는 딸의 결혼에 걱정을 표현했으나, 김슬기는 “우리가 결심이 섰을 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유현철도 “솔직히 나는 아이들의 앞날을 위해서 혼인신고를 빨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줘야 하니까”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위한 결정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돌싱부부’ 김슬기와 유현철의 데이트 장면이 공개됐다. 유현철은 꽃과 선물을 들고 레스토랑에 먼저 도착해 김슬기를 기다렸다.
김슬기가 차려입은 유현철을 보며 “오늘 멋 부리고 오셨네요?”라고 질문을 건네자, 유현철은 “남친룩이다”라고 대답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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