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25)가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축구 매체 ‘원풋볼’은 2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아라우호의 이적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라우호가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을 노리고자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랜 기간 아라우호와 연결됐다. 지난 겨울 이적 제안을 건넸지만 바르셀로나가 지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러나 현재 상황이 바뀌고 있다. 그가 바르셀로나 이적 명단에 오를 수 있다는 조짐이 보인다”라며 “그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끝난다. 그러나 계약을 연장하는 계획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우루과이에서 출신의 아라우호는 2018년 바르셀로나 B팀으로 합류한 뒤 2019-20시즌 1군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이듬해부터 33경기에 나서면서 팀 내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총 34경기서 1골을 넣고 있고, 라리가 22경기 중 19경기에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그는 192cm, 91kg의 거구이지만 뛰어난 스피드를 갖춘 엄청난 운동 능력의 소유자다. 그가 커버하는 수비 범위가 넓은 건 당연하다. 공격적이면서도 넓은 수비 범위로 그의 영향력이 경기 내내 이어진다.
그는 이전부터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이번 시즌 수비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아라우호를 통해 빈틈을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그럴 경우 김민재의 비중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김민재는 현재 마테이스 더 리흐트, 에릭 다이어에 밀려 3옵션 수비수로 벤치에서 출전하고 있다.
거액의 이적료가 예상된다. 축구 매체 ’90min’에 따르면 아라우호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469억 원)를 책정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도 “바르셀로나가 아라우호를 이적 명단에 올려놨다. 그는 팀을 떠날 수 있다”라며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가 그를 매각할 수 있다는 보도에도 바르셀로나에 남길 원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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