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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는 총선백서태스크포스(TF) 구성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총선백서TF 측은 이날 “백서를 통해 국민의힘이 민심에 부응하는 정당이 되고 당의 체질 개선에 나설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F위원장은 조정훈 의원(서울 마포갑)이 맡았고, 정치학 전문가를 비롯해 제22대 총선 출마자와 여론조사·빅데이터 전문가, 전·현직 지방의회의원 등 총 17인으로 구성됐다.
부위원장은 진영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는다. 22대 총선 출마자 중에서는 이상규(서울 성북을), 호준석(서울 구로갑), 곽규택(부산 서·동구), 정승연(인천 연수갑), 김정명(광주 북갑), 류제화(세종 세종갑), 김종혁(경기 고양병),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박진호(경기 김포갑), 김효은(경기 오산), 김진모(충북 청주서원), 이윤정(비례 33번) 등이 함께 한다.
총선백서TF의 첫 회의는 다음달 2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들은 우선 당 지역구 후보 254명과 당 사무처 및 보좌진 등에 대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해 데이터와 수치를 기반으로 당 체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 혁신 로드맵을 만들 계획이다. 당선자, 낙선자 등 당내 인사 외에 정치권 중도·보수 인사들의 목소리도 반영한다.
TF는 “우리 당이 참패했던 수도권, 호남권, 충청권 국민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기 위해 해당 지역구 출마자들을 위원으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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