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기간 세계EV협의회(이하 GEAN)가 수여하는 ‘2024 GEAN 어워드’ 수상기업(기관)으로 덴마크 전기선박 기술업체 댄포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필리핀전기차협회가 선정됐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30일 GEAN 어워드와 함께 앞서 발표된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GEAN 어워드는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과 e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곳에 수여하는 상이다. 개인에게 주는 ‘2024 GEAN Achievement Award’는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받았다.
올해 처음 제정된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 수상명단에는 총 14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혁신기술상은 엑스포 참가 기업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 분야 이슈를 선도하고 로봇, 완전자율주행,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전기선박, 그린수소 등 e-모빌리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곳에 주어졌다.
박성찬 심사위원장은 “기능성, 심미성, 독창성, 사업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기술 제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수상기업이 이번 엑스포를 e-모빌리티 시장 개척의 발판으로 삼아 실질적인 비즈니스 확장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기차(EV) 부문은 △서한이노빌리티(전기차용 조향·현가·제동·구동 기능을 휠 하나에 통합한 ‘e-코너모듈’) △형제파트너(농작물이나 농기구를 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는 농업용 전동 운반차 ‘아그레브21’), 선박·UAM·드론 부문에서는 △디에스아이(소형제트엔진) △마스터볼트코리아(선박용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제주마린테크(선박에 탑재된 배터리만을 사용해 추진하는 친환경 전기선박)이 수상했다.
배터리·충전기 부문에서는 이노모티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네비모빌리티, 유콘크리에이티브, 자율주행·AI·로보틱스·SW 부문에서는 니어스랩, 에스피지코리아가 선정됐다.
수소·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는 △에이치에너지(날씨 및 발전소 상태에 따른 수익감소시 손실을 보증하고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성능저하를 방지하는 발전소 맞춤구독 서비스 기술) △패리티(액체수소 기반 수소연료전지 드론 기술)이 각각 뽑혔으며 전기차 용품 부문에서는 이브이링크(전기차 배터리 신속정밀진단 솔루션)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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