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12년만에 듀엣 부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한국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이 올림픽 전 실전 기량점검을 위해 월드컵에 나선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선수단이 다음 달 3일부터 열리는 2024 국제수영연맹(AQUA) 아티스틱스위밍 월드컵 2차 대회 참가를 위해 30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떠났다”고 전했다.
2022년부터 김효미와 옥사나 피스멘나(우크라이나) 코치의 지도하에 이리영(부산광역시수영연맹)과 허윤서(성균관대1)로 구성된 2024년도 대표팀은 파리하계올림픽대회 아티스틱스위밍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올림픽 리허설 무대로 삼을 예정이다.
지난 2월, 2024 제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듀엣 테크니컬과 프리 종목 모두 톱10위 안에 든 대표팀은, 이번 2차 대회에서는 더 정교한 동작으로 가산점을 챙겨 그때보다 높은 215점대 이상의 고득점을 노린다.
2015년 첫 태극마크를 달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만에 올림피언이 된 이리영은 “파리올림픽 현장에서 열리는 만큼 동작의 정확성과 수위 등 파트너와 호흡하며 준비한 것을 전부 다 보여주고 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허윤서 역시 “파리올림픽 출전을 확정 짓고 첫 실전이라 긴장도, 기대도 된다”며 “늘 그랬듯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 보여주고 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대한수영연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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