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테슬라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10일(현지시간) SNS 게시글에 테슬라는 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올해 5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게시글에서 “신규 사이트 및 확장에 대한 비용만 고려한 것이며 운영 비용은 훨씬 더 높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 주 정리해고 이후 테슬라가 수퍼차저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나 새로운 장소에 대해서는 천천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반면, 머스크가 전기차 충전팀을 해체하기로 한 결정은 새로운 고속 충전소를 설치하는 계획을 혼란스럽게하며 미국 고속도로를 전기화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노력을 지연시킬 수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국가 전기 자동차 인프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0만 대의 전기 자동차 충전기를 건설하기 위해 5년에 걸쳐 주에 50억 달러를 배정했으며 테슬라는 지금까지 연방 기금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였다.
전기차 업계에서는 업체들이 테슬라의 북미 충전 표준을 채택하면서 경쟁사인 복합 충전 시스템의 비용을 감당하고 테슬라의 슈퍼차저가 업계 표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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