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개인 통산 8번째로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지난주 내셔널리그(NL)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오타니를 선정해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AL)는 브렌트 루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뽑혔다. 오타니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524(21타수 11안타), 3홈런,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 기간 OPS(출루율+장타율)가 1.536에 달했다. 맹타 덕분에 오타니는 MLB 전체 타율 1위(0.364), OPS 1위(1.111), 홈런 공동 1위(10개)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 6일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는 비거리 141m짜리 홈런을 비롯해 홈런 2개,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가 이주의 선수로 뽑힌 것은 개인 통산 8번째다.
2018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입단했던 오타니는 지난해까지 아메리칸리그(AL)에서 7차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해 다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오타니는 내셔널리그에서는 처음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일본인 출신으로 양 리그에서 이주의 선수로 뽑힌 선수는 노모 히데오,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오타니가 세 번째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강타자 브렌트 루커가 이주의 선수가 됐다. 루커는 지난주 타율 0.438, 3홈런, 7타점을 올렸다. 202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루커는 통산 두 번째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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